충남도립대 등록률 99%…학령감소 뚫고 ‘순항’
신입생 489명 중 485명 등록
2022.03.09(수) 21:39:06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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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ju@korea.kr)
전국 공립대 최초 무상교육
교육복지, 학과별 경쟁력 비결
충남도립대학교가 학령인구 급감 속에서도 올해 신입생 등록률 99.1%를 달성했다.
학령인구가 8만 5000명 넘게 감소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충남을 대표하는 공립대학교로 입지를 다졌다.
충남도립대학교에 따르면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489명 중 485명이 등록했다.
충남도립대는 이번 신입생 등록률과 관련해 질 높은 교육복지 실현, 4차산업혁명 대비 학과별 경쟁력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충남도립대는 충청남도가 설립·운영하는 대학으로, 전국 공립대 최초 무상교육을 실현했다.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학과를 선택함에 있어 저마다 뚜렷한 직업군과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작업치료학과의 경우 수시 1차부터 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예비 신입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자치행정학과(야간)도 눈에 띈다. 시간·경제적 어려움으로 진학을 망설였던 인재들이 지원했다.
이와 함께 ▲건설안전방재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자치행정학과 ▲경찰행정학과 ▲토지행정학과 등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공직분야 진출 등의 꿈을 안고 각 학과에 안착했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재학생 80%가 도내 자녀 학생이며, 졸업 후 70% 이상이 지역 산업체 및 공직분야에 취업하고 있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경쟁 심화 등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나, 앞으로도 지혜와 역량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041-635-6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