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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절기(11월~2월) 끝에서 만난 탑정호 출렁다리

함께해YOU, I ♥ 논산

2022.03.01(화) 22:55:39 | 황토 (이메일주소:enikesa@hanmail.net
               	enikesa@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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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정호 출렁다리


논산의 지인을 만나는 날, 시간을 앞당겨 탑정호를 찾았다. 저녁약속이었으나 그 전에 탑정호를 둘러보고 만날 요량이었다. 작년 여름에 탑정호 출렁다리가 임시 개통했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직접 와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그 날이 되었다.

 

함께해YOU, I LOVE 논산

▲ 함께해YOU, I ♥ 논산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일입니다.

▲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일입니다.


차를 세우자 주차장을 관리하는 분이 출렁다리 보러 왔으면 얼른 가야된다.’고 알려주었다.
입장시간이 오후 440분까지라는 것이다.
시간을 보니 430여분, 빠른 걸음으로 출렁다리 근처에 이르렀을 때, 우리 뒤에도 이쪽으로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아저씨 한 분이 그쪽을 향해 곧 입장마감시간이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출렁다리 입구

▲ 출렁다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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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 하늘, , 바람과 소중한 인연을 맺으며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이곳은 사람꽃피는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입니다. 2021년 깊어가는 가을에 논산시민과 함께 황명선 시장 쓰다라는 글이 새겨진 곳을 지나 출렁다리가 시작되는 지점에 한 걸음을 떼었다. 파란하늘에 구름이 멋스럽게 둥실 떠 있는 가운데 출렁다리 양쪽 난간 가운데로 사람들이 천천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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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이었지만 손이 시릴 정도로 추웠다.
출렁다리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한 점으로 모이는 사람들이 작아질수록 바닥이 넓게 보였다.
바닥은 출렁거리는 파도를 이미지로 바닥 일부분은 그물망으로 되어 있어 그 아래로 강물이 바로 보였다.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진동으로 흔들리는 느낌에 나는 다리가 후들거려 데크로 된 곳을 골라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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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운데 '스카이가든'이 보인다.


추억의 한 장면이 될 지금 이 순간!

▲ 추억의 한 장면이 될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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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가든에서 바라본 풍경

▲ 스카이가든에서 바라본 풍경


출렁다리 중간지점엔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스카이가든이 나온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풍경을 배경으로 너나 할 것 없이 핸드폰을 꺼내든다.
입장시간이 마감됨에 따라 스카이가든까지 온 관람객들은 왔던 길을 되돌아가거나, 스카이가든을 지나 계속 직진하는 사람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다고 안내요원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탑정호 출렁다리

▲ 탑정호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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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는 탑정호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돌아가기 이전과는 사뭇 달랐다.
검초록으로 뭉쳐있는 것 같은 나무들과 바람에 일렁이는 물결들. 그리고 석양에 구름 가장자리가 조금씩 빛을 발하는 경관은 이제 곧 계절이 바뀌면서 풍성하고 화려한 모습이 될 것을 예감한다.  

입장마감

▲ 입장마감


되돌아와 출렁다리 입구까지 왔을 때 관리요원이 입장마감의 입간판을 입구에 세웠다.
이후에 온 사람들은 우리처럼 마감시간을 잘 몰랐는지 뒤늦게 와서 출렁다리를 건널 수 없어 아쉬워했다.
동절기가 끝나고 하절기는 3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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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호 출렁다리엔 곳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안전사고에 대비에 구조보트와 소방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포토존에는 추억을 남기려는 친구나 연인, 가족들이 계속 이어진다.
탑정호에는 출렁다리뿐만 아니라 수변생태공원, 미디어파사드, 음악분수, 딸기향테마공원 등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변테크 산책로를 걸으며 조용히 명상에 잠기는 건 날씨가 따뜻한 봄에 계획해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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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탑정호 출렁다리는 무료입장이었으나 33일부터는 논산시민이 아니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19세 이상 성인은 3천원, 7세 이상 만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2천원이다.
하지만 성인은 2천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1천원을 논산사랑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는 논산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논산시민이나 국가유공자, 정도에 따른 장애인 등이다.
하절기 입장시간은 09시부터 1730분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일이다.

 

포토존

▲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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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방역수칙이 자주 바뀌는 요즘, 피차 코로나를 경계하며 모처럼 지인을 만나는 날, 나는 고맙게도 동절기 끝에서 탑정호 출렁다리를 무료로 입장했다.
다시 이곳을 찾는 날 그때는 코로나상황이 지금보다 훨씬 가벼워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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