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앵무새 아빠’ 귀농인 김재수 씨 화제
2022.02.24(목) 14:10:16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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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ju@korea.kr)
▲ 앵무새 아빠로 소문난 김재수 씨
24년 외국 생활 접고 귀농
앵무새 사육해 틈새 소득[예산]24년간 외국에서 살다 고향인 예산군 오가면으로 돌아와 앵무새를 키우는 귀농인 김재수(58) 씨가 화제다.
김 씨는 1994년부터 브라질에서 10년간 의류판매업에 종사하다 브라질에서 앵무새를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했다.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만족도를 느낄 수 있고 앵무새의 반려동물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봤다.
현재 김 씨가 살고있는 주택 1층에서 200여 마리의 앵무새를 기르고 있으며 번식과 이소 후 이유식을 해 애완조로 길들여 분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앵무새 120여 마리를 분양해 2000여 만 원의 소득을 올리기도 했으며 전국 각지의 분양과 사육 상담이 하루 평균 10건 이상 이뤄지고 있다. 성장한 홍금강 앵무새의 경우 500만~1000만 원에 이른다는 것.
김 씨는 비교적 값이 저렴하고 소비층이 많은 중형 소형 앵무새 등에 비중을 두고 사업이 확장될 때마다 대형 앵무새 비중을 높여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도정신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