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다가온 2월 중순, 아랫지방에서는 벌써부터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아직 겨울을 완전히 보내주기 아쉬운 저에게 선물같은 폭설이 내린 어제, 집에서 가까운 용곡공원에 카메라를 들고 눈내린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아산시 배방면에 걸친 용곡공원은 천안. 아산 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가 되어 주고 있는데요.
특히 지산공원이라고도 불리우는 용곡공원은 맨발 황토길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산공원의 산책길을 따라 빼곡히 자라나 있는 나무들에도 하얀눈이 소복하게 내렸는데요.
천안.아산 지역은 예로부터 눈이 많이 내리기로 소문난 지역이라서 이번에도 많은양의 눈이 용곡공원의 숲과 나무를 하얗게 덮었답니다.



강아지도 하얗게 내린 눈을 마중나왔는데요. 
강아지에게도 따뜻한 옷을 챙겨입혀 나온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순간이었답니다.



아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용곡공원의 나무숲 놀이터에도 하얀눈이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공원 놀이터의 눈밭에 가장 먼저 발길을 내었는데요. 



용곡공원의 정상에 위치한 정자로 향하는 길,  나무계단에도 하얀눈이 내렸어요.
나무계단을 오를 때 바닥에 있는 돌, 낙엽등의 이물질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특히 주의를 요해야 할것 같아요. 



맨발 산책길에 위치한 정자이긴 하나 정자까지 오르는 길은 경사도가 꽤나 있는 편이었는데요.
정상을 향해 오르다 말고 뒤를 돌아보니 하얗게 눈덮힌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눈이 내렸다가 그쳤다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 속에 바람이 불때면 나무에 쌓인 눈이 공중에 흩뿌려지는 모습이 절경이었네요.



10여분을 오르니 용곡공원의 정상에 위치한 정자에 도착했어요.





아산 용곡공원 정상에 도착하니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부지가 한눈에 보였습니다.



용곡공원 정상에서 내려와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는데요.
지산공원 바람의 언덕은 눈내릴때 특히 인기가 많은 곳으로 눈썰매 타러 가는 아이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봤네요.





지산공원 바람의 언덕은 적당한 높이의 경사도 때문에 눈썰매 타기 꿀잼인곳이기도 한데요.
눈썰매 타러 온 가족의 모습이 참으로 즐거워 보였네요.



눈이 오락가락 하던 날씨 속에 어느덧 파랗게 게인 하늘을 마지막으로 눈내린 용곡공원의 모습을 마무리합니다.

용곡공원.지산공원

충남 천안시 불당동/충남 아산시 배방읍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