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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대한민국 족구의 메카 서천

생생현장리포트 - 김장환 서천신문 기자

2022.01.24(월) 10:55:41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대한민국족구의메카서천 1


서천군이 스포츠마케팅에 정점을 찍었다. 한산모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족구 챔피언스리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8일 전국족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족구 챔피언스리그 개회식이 열렸다.

경기는 내달 13일까지 주말 리그전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족구 종목에서 단발성 토너먼트 대회는 자주 개최된 바 있으나 리그전으로 열리는 전국 대회는 처음이어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생겨난 유일한 구기 종목으로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족구는 남자라면 누구나 경험해봤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다. 

서천군이 유치한 족구챔피언스리그는 국내 8곳의 최강팀과 64개 일반 팀이 참가하는 전국 대회다. 전국 방송으로 중계되는 정성까지 기울이면서 족구의 저변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군의 이 같은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노력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장점이 뒤따른다. 군 재정에 의존하지 않고도 민간에 뭉칫돈이 풀려나감으로써 상당한 경기 진작을 수반한다는 점인데 실제로 서천군은 지난해 태권도대회와 역도대회 유치로 짭짤한 재미를 본 데 이어, 이번 족구 챔피언스리그 유치는 족구라는 종목의 선점 효과 또한 기대되며 스포츠마케팅의 지역 연계가 강한 지속 가능한 모델로 점쳐지고 있다.

게다가 전국적으로 ‘족구도시’라는 이렇다 할 지역 연고가 없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서천군이 족구의 메카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서천군 도시 이미지의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대회 유치에 있어 오세영 서천군체육회장과 김척수 서천군족구협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을 비롯해 우양과 선진뷰티사이언스, 한산소곡주, 동서천농협, 서천군수협, 바다로21, 종천주조 등 지역 기업·기관들의 아낌없는 협조에도 박수를 보낸다.

특히 서천군에 연고를 두고 있는 (주)우양은 지난해 족구 팀 감독 선발을 마치고 회사 내 족구 연습구장 건립에 이어 전문 선수 영입에 들어간 상태로 조만간 전문 실업팀을 창단할 예정이다. 우양의 실업팀 창단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내 족구 저변 확대와 더불어 서천군이 대한민국의 족구 메카로 거듭나는데 상당히 기여할 전망이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넘어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족구를 대표하는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천군과 지역 체육계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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