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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틀렸다고 말 들었을 때 희열을 느껴야

충청의 기업가 정신

2021.12.05(일) 23:50:53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인텔, 메모리반도체 철수
PC용 CPU 생산 ‘집중’
지적 적극 수용해 성장 발전
 
기업가는 늘 불안하다. 특히 자신의 사업모델과 의사결정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칭찬해주기를 바란다. 반면 나의 사업 전략과 결정에 대해서 틀렸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으면 불쾌해진다. 그러나 기업가는 틀렸다는 말을 기쁘게 받아 들여야 새로운 성장을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인텔은 원래 메모리반도체 전문 기업이었다. 1968년 설립한 이래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1972년 만든 1키로바이트 1103D램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필린 메모리 반도체였다. CEO 인 앤디글로브는 “인텔은 메모리 산업을 대표며, 메모리 칩이 인텔을 의미한다”고 선언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 NEC, 미쓰비시, 도시바 등 일본기업의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저가 공세로 시장 점유율과 이익이 급속히 줄어들었다. 이때 인디 글로브는 인텔의 공동창업자인 무어와 그 대책을 논의하고 있었다. 이 때 무어는 다름과 같은 요지의 말을 했다. “지금까지 우리 전략은 틀렸다. 이제 인텔이 메모리 반도체에서 손을 떼어야 한다.” 이 말을 들은 앤디 글로브는 당장 메모리 사업에서 철수를 결심했다. 그리고는 즉시 메모리 생산라인을 PC용 CPU 생산라인으로 변경하였다. 그리고는 인텔은 마이크로 컴퓨터 회사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모든 회사의 조직과 시스템을 마이크로 프로세스 개발에 올인하였다. 이를 통해 인텔은 CPU 분야의 절대 강자가 되었으며 40년 넘게 반도체 분야의 1위를 고수하게 되었다.

기업가는 내가 틀렸음을 알아챘을 때 기뻐해야 한다. 틀렸음을 아는 순간 기업가는 새로운 성장의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누군가가 나보고 틀렸다고 말을 한다면, 그 말이 내 사업의 빈틈을 보완해주는 고마운 말이라 생각하고 기뻐해야 할 것이다.

틀렸다고말들었을때희열을느껴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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