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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을 향 가득한 홍예공원

홍성과 예산을 잇는 내포 신도시

2021.11.10(수) 23:47:38 | 유정민 (이메일주소:mm041@daum.net
               	mm041@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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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속으로

계절은 하루하루의 시간이 흘러 어느덧 깊은 가을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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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 신도시

그 깊어진 가을이 도심 속에 내려와 정취를 마음껏 뽐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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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예공원

바로 내포 신도시 도청 맞은편에 위치한 홍성과 예산의 경계에 조성된 홍예공원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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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예공원 종합안내도

입구마다 보이는 종합안내도를 보고 들어선 홍예공원은 생각보다 잘 관리되어 있었으며, 넓은 공원의 규모에 깜짝 놀랐다는 표현이 맞는 듯하다.
하지만, 매번 큰 비가 내리고 나면 수질과 쓰레기에 많은 몸살을 앓는 곳이라 하니, 기본적인 개선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홍예공원의 가을을 충남 도민 분들께 전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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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예공원

홍예공원의 백미라는 자미원 연못이 화려한 가을 옷으로 갈아입은 모습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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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미원 연못

자미원 연못에는 뒤로 보이는 용봉산 자락과 가을이 하나 더 담겨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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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봉산 

그 가을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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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예공원 건강 길 코스

홍예공원에 꾸며진 건강 길 6개 코스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의 꽤 매력 있는 장소라 생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한 건강 챙기기에 한몫을 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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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예공원의 가을

홍예공원의 가을을 따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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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 (권준호 作)

내포 신도시는 과거 역사가 깊은 한적한 마을이었으나, 현재는 충남 내륙권의 중심지로 새롭게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새로운 발견을 통한 발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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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가의 거리

3·1운동 및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충남의 대표 독립운동가 5인의 조형물이 태극기를 모티브로 하여 배치되었는데, 중앙에는 유관순 열사를 건·곤·감·리 위치에는 김좌진 장군, 이동녕 선생, 윤봉길 의사, 한용운 선생이 자리하고 있으며,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조성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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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동행 (송희정 作)

기린 가족은 이곳을 찾는 가족들에게 포토존으로 인기 있을 장소이며, 어떤 동물보다도 높고 멀리 볼 수 있는 기린의 목과 눈을 통한 우리의 이상, 꿈, 성공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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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검다리 연못

홍예공원에는 징검다리 연못이란 또 다른 연못이 하나 더 있는데, 자미원 연못의 화려함과는 다른 수수함을 간직한 연못으로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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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가을

여유롭게 돌아 보는 공원에는 또 하나의 가을이 그 시간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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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미원 연못

처음으로 돌아온 자미원 연못 뒤로 도심의 가을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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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봉산 분수

용봉산의 정기를 상징하는 듯 내뿜고 있는 분수가 늦가을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마음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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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 동산

조금 멀리 눈을 들어보니, 국화 물결이 보이는데, 이는 충청남도의 심벌마크를 형상화한 국화 동산으로 매년 이 시기에 국화꽃을 가득 피워낸다고 한다.

심벌마크의 나뭇잎은 충남 도민의 대화를 의미하는 말풍선을 조형화한 것으로 소통 중심의 충남을 의미하며, 나무줄기는 충남 도민의 소리를 공평하게 받아들이고자 하는 충청남도의 의지를 표현한다고 한다.
(참고로, 파랑은 성실과 믿음, 빨강은 여유와 나눔의 사랑, 주황은 에너지, 보라는 고귀함을, 녹색은 충남 도민의 생명과 희망을 상징하는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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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 동산 너머의 충남 도청

도민의 위에서 지휘하지 않고, 옆에서 쓴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자세로 다가오는 충청남도가 되었으면 참 좋겠다.

깊어가는 가을에 걸어 본 홍예공원은 차분함으로 겨울을 준비하는 듯하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주위의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한 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홍예공원
 - 충남 홍성군 홍북읍 홍예공원로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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