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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음의 치유, 이제 숲에서 받자!

국립 예산 치유의 숲

2021.11.03(수) 22:20:43 | 유정민 (이메일주소:mm041@daum.net
               	mm041@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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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와 대화를 통한 치유

치유(治癒)를 국어사전에서는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함.'이라고 정의한다.

그럼, 병이란 몸에만 생기는 걸까?
아니다!
마음에도 병은 생기며 그 병은 발달된 의술과 명약으로도 쉽게 치유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2년여 전부터 코로나19는 그 질병의 한계를 넘었고, 거기에 더하여 그토록 치유하기 힘들다는 마음의 병까지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이 마음의 병을 우리는 어떻게 치유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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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이(Fowi)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숲을 활용하여 국민의 건강과 복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마스코트로 '포이'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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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예산 치유의 숲

충청남도에도 그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치유의 숲이 예산의 관모산과 용굴산에 안겨 있으며, 그 명칭은 '국립 예산 치유의 숲'이다.
(3차례에 걸쳐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받다 보니 시간이 경과되었고, 사진 속의 숲에는 단풍이 들지 않았음을 먼저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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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의 숲

이제 '치유의 숲'이 어떤 곳이며 무엇을 하는지 그 속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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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

치유의 숲 주차장은 숲 초입에서 약 500m 정도 아래에 있으니, 제법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마치고 걸어 올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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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 숲길 안내판

치유의 숲을 오르기 위한 길에는 '치유 숲길'이라는 안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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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의 숲 초입

치유의 숲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사전 예약을 하여야 하고, 해당 일시에 맞추어 이곳까지 오면 산림치유지도사가 마중 나와 반기고, 함께 숲을 따라 다양한 체험을 하며 숲 체험 센터까지 오르게 된다.

아쉽게도, 예산 치유의 숲은 개장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해 폭우 피해로 시설물이 파손되고 숲에 위험요소가 많아 잠정 폐장을 하였다가 9월에 부분 개장을 하였고, 현재 가능한 프로그램 만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하고 건강한 복구가 이루어져 우리의 품으로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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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의 숲 안내도

잠시 안내도를 살피고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을 그려보며, 휴대폰 사진으로 담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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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의 숲

치유의 숲을 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로 쉬엄쉬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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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 치유란?

산림 치유는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입니다. 산림 치유는 질병의 치료 행위가 아닌 건강의 유지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치유 활동입니다. <안내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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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의 숲

새소리도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는 요소가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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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 치유의 대상

산림 치유는 치료 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 이외의 심신의 회복과 휴양, 생활 습관 개선 등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원하는 모두가 대상입니다. <안내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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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의 숲

신비로움을 간직한 숲속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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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 센터 안내

이내 도착한 치유 센터에는 강당, 각종 체험실, 건강 측정실 등이 있으며 실내 산림 치유 프로그램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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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 치유의 효과

산림 치유는 숲길 2km를 30분간 걸었을 때 인간의 기분 중 긴장, 우울, 분노, 피로, 혼란의 부정적 감정은 감소하고, 지식의 획득 및 사용 방법인 인지능력은 향상되었습니다. <안내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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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잉볼 명상

싱잉 볼(singing bowl)은 '노래하는 그릇'이라고 불리는 히말라야 지역의 명상을 돕는 도구이며, 잠시 그 노래하는 그릇의 노랫소리에 어느 순간 나의 어깨에 눌렸던 무게를 내려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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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 테라피

향긋한 꽃향기를 품은 차 한 잔을 통한 소통으로 마음속에 자리한 알 수 없는 무게도 내려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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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에서의 치유 그리고 쉼

그렇게 숲은 속세의 번잡함으로부터 쉼을 주며, 무언가에 눌려있던 마음의 무게를 치유하는 신비로움을 우리에게 아낌없이 내어주고 있다.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는 명칭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바뀌어 시행되고 있지만, 11월 3일 발표된 전날의 확진자가 2,66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아직은 개인 방역에 조금은 더 힘써야 할 때이고, 우리가 생활하는 인근의 숲에서 자연을 통한 치유를 받으며 생활한다면,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기가 좀 더 빨라지지 않을까?

국립 예산 치유의 숲
 - 충남 예산군 예산읍 치유숲길 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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