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사과장수마누라입니다.

오늘은 지금 한참 가을의 색으로 물든 아산 곡교천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하는데요 곡교천은 매년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심어져 시민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면 올해는 코스모스 대신 더욱 다양한 가을꽃과 식물들이 심어져 있어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답니다.

사루비아꽃, 댑싸리, 핑크뮬리등 가을색으로 물든 곡교천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올해 핑크뮬리와 함께 많은곳에서 만나볼수 있는 댑싸리를 이곳 곡교천에서도 만나볼수 있습니다.
댑싸리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중심자목 명아주과의 한해살이 풀로 긴 타원형으로 생겨 있으며 처음에는 초록색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붉은빛으로 물드는 식물입니다. 덕분에 가을에는 알록달록 귀여운 형태의 군락을 만나볼수 있는데요.댑싸리는 작년 코스모스가 심어져 있던 곳이 아닌 곡교천 강건너 다목적 광장 쪽에 심어져 있습니다.



핑크빛으로 물든 댑싸리 밭 안에 쏙 들어가 사진을 남겨보세요. 댑싸리 밭 뒤로는 아산 곡교천의 명물, 은행나무길이 함께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빨간빛만 물든 댑싸리 보다 이렇게 약간은 알록달록한 댑싸리의 빛깔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더불어 올해 곡교천이 작년과 다른점이라면 바로 이 사루비아꽃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어릴적 이름도 모른 채 사루비아 꽃안에 있는 꿀을 먹겠다며 꽃을 따 끝을 빨아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사루비아 꽃의 원래 이름은 샐비어 라고 불리우며 개꽃, 약불꽃, 서미초 라고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댑싸리 밭 옆 곡고천 다목적 광장에 색깔별로 가지런히 심어진 사루비아 꽃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붉은 사리비아 꽃은 곡교천 뒤의 억새 군락지의 일몰경과 함께 대조를 이루어 더욱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가 완전히 지기전인 오후 5시경에는 그날의 마지막 빛을 모두 내뿜고 있는 곡교천의 풍경이랍니다.



이 사진 한장에는 곡교천의 모든 명물이 함께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곡교천의 대표명물 은행나무길과 사루비아꽃, 그리고 나홀로 나무와 빼꼼히 보이는 핑크뮬리까지 개성넘치는 식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아름다운 한장의 사진으로 남겨졌답니다.



사진찍기 제일 좋은 계절인 가을, 햇살마저 황금빛으로 물드는 시간을 놓칠 수 없어 역광으로 남겨본 억새군락지의 모습입니다.



사루비아꽃은 평소 붉은 꽃만 봐 왔기에 이렇게 색상이 다양한 꽃일줄은 꿈에도 몰랐는데요. 줄지어아름답게 피어 있는 꽃의 자태를 보아하니 이만큼 관리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고가 담겨 있을지 감사히 여겨졌답니다 .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을 모두함께 오랫동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들었습니다.



곡교천은 반려견들에게도 좋은 힐링의 공간이 되는데요, 사진을 찍고 있으면서 많은 강아지들이 주인과 함께 산책길에 나선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반려견은 물론 반려인들에게도 행복한 추억을 남겨줄 곡교천의 산책길 모습입니다.



댑싸리 밭에서 대형 비눗방울을 불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가을이 온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를 보니 이 가을이 얼마남지 않은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들었답니다.



해질녁의 일몰빛 시간은 한정적인데 장소가 워낙 넓고, 다양한 포인트 들이 존재해서 미처 넘어가지 못했던 강건너 핑크뮬리 밭에도 많은 시민분들이 이 가을을 즐기러 나와계셨답니다.핑크뮬리 댑싸리 모두 이번주말까지도 충분히 예쁜 모습을 볼수 있으니 곡교천으로 가을 나들이 떠나보세요.

 
아산 곡교천 댑싸리, 사루비아, 핑크뮬리 밭
주소: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촬영일자:202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