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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문화 전령사’ 내포에서 꽃 피울 韓문화

내포칼럼-이창근 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 상임이사

2021.10.15(금) 12:05:33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문화전령사내포에서꽃피울문화 1


‘50돌’ 대한민국 문화의달 행사
15~17일 내포신도시 일원서 열려
대면·비대면 융합한 축제의 장
 
인문학콘서트, 아리랑 합동 공연
신진예술인 전시, 참여미술제 제공
‘新’ 천상열차분야지도 공연 백미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
앞두고 위로·치유의 대전환 전망


올해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정부의 국가적 행사가 열린다. 1972년 이래 50번째를 맞이한 ‘2021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다. 50돌 행사의 충남 개최라 의미가 더 크다.

문화의 달 행사는 문화기본법 제12조에 따라 1972년부터 문화의 달(10월)과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지정,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하는 전국 규모 행사다.
문화의 달 행사는 2003년 지방 순회 개최를 시작한 이후,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과 결합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문화의 발전을 견인했다.

지난해 5월 충남도와 충남문화재단이 전국 여러 지자체와 경쟁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유치한 사업이다. 개최지 선정 심사평가에서 문화예술인들과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류의 원형인 ‘한민족 고유의 역사, 철학 문화의 재발견’을 토대로 전 국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사업계획을 제안,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충남도청이 소재한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일대에서 ‘내포, 한(韓)문화’를 주제로 10월 15~17일 대면·비대면의 하이브리드로 개최한다. ‘우리는 은하수로 가는 문화 전령사’라는 슬로건 아래, 충남의 인문과 천문 등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 내포지역의 역사와 한(韓)문화의 뿌리를 찾아간다.

추진위원장 김현식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남에서 치르는 이번 행사에서 수많은 별이 모여 은하수가 되듯, 국민 각자가 한국문화의 힘과 격을 높이는 문화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음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15일에는 사전 행사로 인문학 콘서트 ‘문화전령 지식텔러’, 전통풍물공연 ‘내포와 땅의 울림’을 진행한다. 16일 개막행사에서는 발달장애 청소년 합창단 ‘아산 볼레드(VOLED)’가 ‘행복한(韓)문화 합창’ 공연을 선보이고, ‘한산 모시 패션쇼’, 50주년 기념 개막 주제공연 ‘신(新)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진행한다. 17일에는 내포 창작가요제 ‘신(新)가객대첩’을 비롯해 ‘민요 자매’와 다문화가정 어린이합창단 ‘레인보우합창단’의 합동 공연 ‘홀로아리랑’ 등이 홍예공원 무대에 오른다.

홍예공원 행사장과 충남도서관 일원에서는 부대행사로 충남지역 청년 신진예술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페스타와 한(韓)문화 문학의 길’ 전시, 충남도민들이 생각하는 미술관에 대한 기대를 담은 ‘상상미술관 참여미술제’ 등을 열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의 백미는 50주년 기념 개막 주제공연 ‘新 천상열차분야지도’다. 충남 서산 출신의 조선 초 천문학자 유방택이 제작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주제로 미디어아트와 융복합한 충남무형문화재 한산세모시짜기, 공작부채, 설위설경 공연을 펼친다.

국보로 지정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모티브로 3원(자미원, 태미원, 천시원) 28수(동방청룡 7수, 남방주작 7수, 서방백호 7수, 북방현무 7수) 별자리와 1476개의 별을 미디어아트로 충남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여전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울감과 답답함이 크다. 문화예술의 순기능은 위로와 치유다. ‘위드 코로나’가 멀지 않았다. 단계적 일상을 회복하는 전환점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온·오프라인‘문화의 달 행사’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 지역문화의 50년을 돌아보며 더 행복한 미래를 꿈꿔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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