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스포츠 스타 ‘박세리의 세리파크’
1998년 US오픈 우승 당시 모습 재연
2021.07.15(목) 12:53:13 | 여행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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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one@nate.com)
충남 공주시의 슬로건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바로 '흥미진진 공주'입니다. 그만큼 도시 곳곳에 재미있고, 볼거리가 많은 도시가 충남 공주일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공주시를 대표하는 유명인사의 의미를 기억할 수 있는 장소 'SERI PARK'입니다.
공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는 박찬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대한민국 국민에게 힘을 준 스포츠 스타 박세리 역시 공주와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박세리 선수가 공주 금성여고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세리 선수를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세리파크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공주 문예회관 정문에 위치해 있어서 공주 문예회관을 목적지로 하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공주 문예회관에서는 크고 작은 공연이 자주 있는 만큼,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가 들리셔도 좋을 듯합니다.
세리파크에는 박세리 선수에 대해 잘 소개가 돼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건 박세리 선수가 1998년 US 여자오픈 챔피언십 당시 연못에 맨발로 들어가 스윙하는 모습을 그대로 재연을 해놓았습니다. 실제 연못처럼 물이 있어서 사실감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한국투혼 21 건립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도로 옆에 위치한 자투리땅에 조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1998년 스물 한 살의 나이로 US오픈 우승을 일궈낸 박세리 선수의 맨발 투혼은 당시 IMF로 어려움을 겪던 국민에게는 큰 위로를 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박세리 선수의 고향은 대전입니다. 하지만 골프부가 있는 금성여고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전국대회에서 7승을 올리며 명성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세리파크에는 이런 박세리 선수의 학창시절부터 주요 수상 기록이 모두 담겨 있었습니다.
세리파크 한편에는 눈에 띄는 게 있었습니다. 바로 박세리 선수가 직접 적은 메시지와 친필 사인이 있었습니다. 손도장도 있어서 의미를 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요즘 방송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박세리 선수가 앞으로도 국민에게 큰 힘을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