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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남 홍성 안회당에서 꽃을 품다.

2021.07.11(일) 22:50:58 | 논두렁 리포터 (이메일주소:yunsangsu63@gmail.com
               	yunsangsu63@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홍성 안회당에서 꽃을 품다.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논두렁입니다. 
녹음이 우거진 7월 시원한 정원을 자랑하는 여하정과 안회당에서 코로나로 피로해진 심신을 꽃차와 함께 자유를 누려봐요. 전국의 몇안되는 힐링의 명소 홍성군청 안회당과 여하정에 놀러 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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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홍성안회당에서꽃을품다 2

홍주성에 둘러싸인 옛날 동헌이 있던 안회당 그리고 목사들의 쉼터인 여하정에 비단잉어 노니는 모습에 반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거예요. 마침 보호수 나무 에 원앙새 한쌍이 집에서 나와 우리를 반겨주는 것 같아요. 지봉유설로 유명한 홍주 목사 이광수도 아마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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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회당은 1870년 고종 7년에 동헌을 개축하고 흥선대원군으로부터 안회당이라는 편액을 하사 받었다고 해요. 논어의 '노자안지 소자회지'에서 인용한것으로 노인들과 젊은 사람들을 위해 정사를 펼치겠다는 슬로건이라고 해요. 동헌 이름이 있는 곳은 안회당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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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그런지 코로나 속에서도 사람들이 자주 찾는 장소예요. 꼭 소풍 온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마침 목이 말라 골드 마리 꽃차 한잔을 즐기는 여유를 맛보았어요. 그전에는 연잎밥을 팔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날이 더워서 인지 보이질 않네요. 안회당 창문에서 바라보는 여하정의 풍경이 그림같죠. 시원한 꽃차와 함께 마담의 입담으로 안회당의 역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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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내 몇 안 되는 민간정원의 품격을 느낄 수가 있는 여하정에서 고풍스러운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연못의 비단잉어 들과 대화하며 새우깡을 주는 아이들의 마음을 느낄 수도 있어요. 뿐만 아니라 여하정의 정원에서 내포의 천주교의 역사를 기억해내어 보아요. 바로 안회당과 여하정에서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과 천주교 탄압이라는 역사의 회오리를 알 수가 있어요. 가족들과 나들이로 어여 와봐요 홍성 안회당으로 꽃차 맛 좀 보고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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