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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공산성을 품은 공주 미르섬 해바라기

2021.07.09(금) 15:04:32 | 임데라스 (이메일주소:limdelas@naver.com
               	limdelas@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를 여행한다고 하면 대부분 역사 중심의 유적지를 떠올리기 쉬우며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그리고 백제의 도읍지로 백제시대 대표 도시중 한 곳으로도 잘 알려진 곳입니다.

이러한 공주가 최근에는 KTX공주역과 고속도로가 연결되면서 전국에서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여건이 충족되면서 흥미진진한 공주시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특히 공주는 금강을 품고 있는 곳으로 금강의 남쪽 지역을 강남으로, 북쪽 지역을 강북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남과 강북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는데 백제시대 유적지들인 공산성, 무령왕릉 등은 강남에 위치하고 있고 강북은 대학, 법원, 연구원 등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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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사이에 두고 도시가 형성되었다 보니 금강변 둔치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과 산책 등을 할 수 있도록 아주 잘 정비되어 있고 금강 바로 건너편에는 공산성이 위치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바로 금강변에는 공산성을 마주하고 있는 작은 섬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미르섬이라는 곳입니다. 미르섬은 금강변 신관공원 산책로에서 다리를 건너면 만날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백제문화제등이 개최되고 있지 않으나 이곳은 백제문화제가 개최는 장소로 사용되어 축제기간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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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섬이라는 이름은 공모를 통해 지어진 이름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공주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 입니다. 

미르섬안에는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한 여러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꽃과 공산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가을꽃을 파종해 놓아 비어 있는 곳이 많지만 가을에 오면 해바라기,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 꽃을 한가득 담고 있는 미르섬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유채꽃, 개양귀비꽃, 코끼리마늘꽃 등 정말로 다양한 꽃들이 피는 장소인데 요즘에는 여름철에 만나볼 수 있는 해바라기가 군락을 이뤄 피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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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섬에 아래 사진의 나무가 포인트였었는데 이 나무를 사랑의 나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제는 미르섬을 둘러보면서 쉬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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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섬을 많이 찾는 이유 중에는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고 공산성을 마주 보고 있어 그 풍경이 어느 곳보다 뛰어난 곳으로 공산성을 올라가지 않아도 금강을 둘러싸고 있는 공산성을 만나게 되는 좋은 장소라 더 유명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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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섬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해바라기는 크기 아담한 사이즈의 해바라기들로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 좀 이른 감이 있지만 점차적으로 미르섬을 노란색으로 물들일 것 같으며 키가 작다 보니 더욱더 쉽게 해바라기를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조성해 놓으신 분들의 고마움을 느끼며 서쪽으로 지는 노을과 함께 해바라기를 담아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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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밭 옆으로 길게 뻗어 있는 길을 따라 미르섬을 걸어볼 수 있는데 뜨거운 여름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이른 아침이나 오후 늦게 찾아오시는게 조금더 편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 시간대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해바라기는 길 옆으로 자라던 것을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군락을 이루는 해바라기를 쉽고 가깝게 볼 수 있는것이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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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섬 해바라기 군락지는 금강변을 따라 넓게 자리 잡고 있어 천천히 걸으면서 감상하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그동안 자세히 보지 못해서 잘 몰랐는데 해바라기는 꽃송이가 커서 한 송이만으로도 그 아름다움을 사진 속에 꽉 차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바라기는 노란잎의 꽃잎과 가운데 씨가 그리고 그 뒤의 잎사귀와 줄기가 초록이라 더욱 대비되어 그 아름다움이 더해지며  꽃도 예쁘지만 식용유로도 활용되는 식물로 한약재로도 쓰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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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말이 일편단심인 것 알고 계시죠? 
사진에서 보듯이 해가 떠있는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일편단심 편하지 않는 우정, 사랑을 약속하고 싶은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찾아온다면 그 의미가 더욱 깊어지는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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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규모는 아니지만 조만간 빽빽하게 미르섬을 채우게 되는 해바라기가 바람에 일렁일 때 보시면 그 모습이 마치 노란 파도물결 처럼 보입니다.
이곳 미르섬에서는 여름 지나 가을까지 해바라기를 만나게 되는데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와 함께 물결을 이뤘는데 아직은 그 모습을 만나기까지는 좀 이른 감은 있지만 조금 지나면 활짝 핀 해바라기들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보통 해바라기는 7월부터 9월 중에 꽃이 피고 10월에는 열매가 익어가게 되는데 여름 한철 피고 지는 꽃입니다. 태양의 꽃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해와 친숙하며 노란색을 꽃잎이 햇빛에 더욱 빛나서 황금꽃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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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군락지 옆으로 금강과 가장 가까운 곳에는 가을을 준비하는 코스모스가 하나둘씩 피고 있습니다. 코스모스까지 함께 피어준다면 올가을의 미르섬은 어느 곳에서 셔터를 눌러도 아름다운 모습이 촬영하게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미르섬을 둘러보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 사방이 포토존처럼 어는 곳을 바라봐도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는 모습을 많은 분들이 함께 느낄수 있도록 서로가 소중하게 관람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둘러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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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보통 사진을 찍다 보면 꽃들과 가까지 찍으려다 꽃밭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함께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명해지고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곳에는 처음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훼손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만큼은 꽃의 아름다운 모습처럼 아름다움 마음씨를 갖고 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오래도록 볼 수 있도록 시민의식을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르섬은 전국에서 쉽게 찾아올 수 있고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미르섬과 함께 공주에는 다양한 곳들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곳이 여러곳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실외 여행지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으로 미르섬 건너편의 공산성, 그리고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을 미르섬과 함께 둘러볼수 있는 공주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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