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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이 나를 부른다

2021.07.01(목) 21:35:54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즈음 정안천 연못에 연꽃이 피기 시작했다.

연꽃 핀 정안천 생태공원
▲ 연꽃 핀 정안천 생태공원

공주에는 공산성을 비롯하여 신관공원, 쌍신공원과 이곳 정안천 생태공원 등
시민이 즐겨 찾는 공원이 많다.
 
오늘 소개하는 정안천 생태공원은 걷기 좋은 긴 산책길이 좋은 곳이지만,
아마도 요즈음 피어나는 연꽃을 보러
이곳을 즐겨 찾는 사람이 많은 것 같디.
 
나는 이곳 정안천 생태공원 가까이 사는 사람으로
거의 날마다 이곳에 온다.
 
그동안 겨울의 볼품없던 연 대공이
봄을 맞아 드디어 한둘씩 싹을 틔웠고
처음에는 연노란색에서 점차 짙은 녹색으로 변하더니
이처럼 수줍게 피어나는 연꽃을 보게 된 것이다.

정안천 생태공원 연꽃
▲ 정안천 생태공원 연꽃

드디어 지난 6월 20일경 불그레한 홍련이
수줍은 듯 슬며시 나온 모습을 보고 기다린 효과가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정안천 연못에는 여러 배미의 연못이 있는데
그중에 주차장 부근 연못 한 배미에서만 연꽃을 볼 수 있고
나머지 연못은 연잎만 무성하고 아직은 꽃 필 징조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머지않아 다른 연못에서도
여기저기 홍련은 물론 백련도 함께 섞여서 필 것이다.

검푸른 연잎으로 가득한 연못
▲ 검푸른 연잎으로 가득한 연못

오늘 보니
정안천 생태공원 부근 주차장에는 자동차가 많이 세워져 있다.
주차된 자동차가 모두 연꽃 구경 온 사람의 것은 아니지만,
연못에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 주차장이 있어서
이곳에 차를 세우고 부근의 직장에 가거나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거나
연못 주변 산책길을 걷는 사람의 것으로 짐작된다.

연못 주변 주차장
▲ 연못 주변 주차장

메타세쿼이아 언덕 벤치에 앉아서
발아래 펼쳐진 연못의 푸른 정경을 바라보거나
흔들 그네를 타면서 잡념을 떨쳐 버릴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와 벤치
▲ 메타세쿼이아와 벤치

정안천 생태공원의 연못은 이제부터 한창이다.

연꽃이 피어나는 연못 주변을 돌거나
갖가지 자태를 뽐내는 연꽃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을 것 같다.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
▲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

여름철 연꽃은 요즈음부터 8월까지 한창이다.

여기 말고 다른 곳 여기저기서 연꽃은 피어날 것이다.

그러나
이곳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 길은
다른 곳처럼 화려하지 않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지만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그중에 하나는 연못 산책길이 다른 어느 곳보다 길다는 점이다.
연못을 가운데에 두고 양옆으로 나 있는 산책길은 다른 어느 곳에서 볼 수 없는 장점이라 아니할 수 없다.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
▲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

또 하나는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은 접근하기 쉬운 곳에 있다는 점이다.

산책길은 금강 신관공원과 연결되어 있어서 금강교 부근
정안천교 밑에서 시작되는 산책길은 주변의 각종 볼거리를 즐기면서
연못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
▲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

다음으로 접근성이 좋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산책길 주변 가까운 곳의 아파트 주민들은
언제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정안천을 쉽게 오갈 수 있다.
요즈음은 연꽃이 피니 더욱더 많은 사람이 산책에 나서는 것 같다.
 
 
오늘도 연못 길을 걸었다.

아래 주차장에서 가까운 연못을 보니 물이 없고
마른땅에 온통 토란이 심겨 있었다.

정안천 생태공원 토란밭
▲ 정안천 생태공원 토란밭

거기에 붙은 팻말을 보니

시험 삼아 처음으로 토란을 심었다는데 줄 맞춰 나란히 많이도 심었다.
가을에 아마 수확량도 많을 것 같다.

그리고 토란이 진흙땅을 좋아하므로 토란 심기를 잘한 것 같다.
또, 이곳에 심은 토란은 앞으로 파랗고 큰 토란잎이 잘 어울릴 것 같다.
 
여기 심은 토란이 위 논 연잎과 잘 어울려서 또 다른 멋을 창조했으면 좋겠다.
올해는 토란잎의 넓은 모양을 파란 우산에 비할 것 같은 짐작이다.
 
어쨌거나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연못에 지금 연꽃이 피어나고 있다.
앞으로 두어 달은 연꽃으로 환한 산책길이 될 것이다.

주차장도 있고 쉼터도 있고 더불어 메타세쿼이아 길도 있는
산책길을 자랑하면서 여러분에게 멋진 추억 남기기를 권한다.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
▲ 정안천 생태공원 메타세쿼이아

오늘도 정안천 생태공원이 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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