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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토정 이지함의 가족묘와 화암서원 충남 보령 관광

2021.05.14(금) 22:13:57 | 마패 (이메일주소:faron@hanmail.net
               	faron@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령시청에서 610번 지방도로를 따라 고정리포구를 지나 보령항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옆에는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20호로 지정된 이지함선생묘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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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 이지함선생묘 입구에 토정 선생이 타고 다녔다는 돌배라고 불리는 넓적 바위 두개가 있는데, 선생의 신묘한 전설를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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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 이지함 묘역은 1632년 중종 27년에 토정선생의 모친이 돌아가시자 선친의 묘도 옮겨서 합장하고 가족들도 하나둘 이곳에 모셔서 이지함선생과 부친 형제와 존비속 등 14기 묘소가 자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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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과 모친을 이곳 선산에 모시고 이지함선생이 예언하기를 우리 삼형제는 기해년에 아들을 낳고 후손 중 일품직이 나오겠다고 하였는데 7년뒤인 1539년 기해년에 삼형제가 각각 아들을 낳아서 선생의 신묘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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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함 묘소는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언덕 뒤편에 소나무 숲이 울창하게 자라고 밀물 때면 마을 포구로 들어오는 바닷물이 호수처럼 보여서 배산 임수의 명당으로 변하는 특별한 장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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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 이색의 6대손인 토정 이지함 선생은 조선 중종 12년에 보령시 청라면 장산리에서 수원 판관을 지낸 이치의 아들로 태어나 장성하여 화담 서경덕에게 글을 배워서 천문, 지리, 의약 등에 능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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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선생은  마포나루 인근에 흙집에서 살면서 호를 토정이라고 짓고 갓 대신 철밥 솥을 머리에 쓰고 다니는 기행을 하면서 염전과 바가지를 팔아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어 세인의 칭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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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20호
이지함묘
충남 보령시 주교면 토정로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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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함묘소에서 동쪽으로 16km 거리 청천저수지에 자리잡은 화암서원은 토정이지함 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이 있으며, 1984년 5월17일에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38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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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서원은 조선 광해군 2년 1610년에 건립된 서원으로 숙종 12년 1686년에 사액서원이 되었으나, 고종 5년 1868년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폐되었다가 1922년 토정 이지함의 후손들에 의해 다시 서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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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서원이 처음 세워졌을 때에는 토정 이지함과 명곡 이산보를 배향하였고, 그 후  천휴당 이몽규,  퇴우당 이정암, 수암 구계우선생을 추가해 현재 5분의 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봄과 가을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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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서원은 청천저수지 축조로 수몰될 위기에 처해서 1959년에 호수 바로 옆 도로변 현 위치로 옮겨 세워졌으며, 서원이 축소되어서 서원 입구에 세워진 홍살문과 하마비도 없어지고 동재도 현판이 밖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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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서원은 2단으로 올려진 터에 동재, 서재, 강당, 관리사 등이 자리잡고 있고 뒤편에는 사당이 자리잡은 전학후묘식 구조로 조성되었으며 1988년에는 이지함 선생의 영정을 봉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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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38호
화암서원
충남 보령시 청라면 죽성로 411 (우)3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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