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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면암 이야기

2021.05.05(수) 23:04:37 | 가람과 뫼 (이메일주소:caption563@naver.com
               	caption56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178 - 7 한적한 바닷가에 자리한 안면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 17 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이다.
태안군청에서 안면대교 방향으로 약 27km 정도 거리에 위치하여 있는데
안면암 근처에 다다르게 되면 호젓한 시골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이정표가 보인다.
절 입구에 '꽃피는 절' 과 '안면암' 이정표가 있는데 우측으로 큰 주차장이 보이고
주차장 끝으로 '안면암' 이라 한글로 편액을 건 일주문이 있는곳이 안면암이다.

일주문
▲ 일주문

안면암이야기 1

좀은 엉성한듯 낯선 모습의 일주문을 지나면 법당에 이르기까지
좌우로 우락부락한 모습의 금강역사와 팔부신장이 자리를 하고 있고,
그 안쪽으로 나한전, 비로전, 대웅전 등이 있다.
전각과 탑은 화려 하면서도 웅장한 것이 우리가 산사에서 느끼지 못한
좀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나한전
▲ 나한전

비로전
▲ 비로전

지장대원탑
▲ 지장대원탑

법당을 한바퀴 돌아본 후에 바다 저편에 자리한 부상탑을 향하여 걸음을 떼었다.
부상탑(浮上塔)은 믈이 나가는 썰물때는 갯벌위에 서고, 물이 들어오는 밀물때는
물위에 뜨는 형태의 탑이다.
여우섬과 조그널섬 사이에 조성된 부상탑은 2009년 조성되었다 하는데
'나라가 태평하고 온 국민이 안락하기를 기원하는 호국의 발원' 으로 만들어 졌다 한다. 
부상탑에 이르는 길은 부교를 이용하여 갈수 있는데 탑까지 완전히 연결이 되지 않아
만조시에는 탑에 오를수는 없게 되어 있다.

부상탑
▲ 부상탑

안면암이야기 2

안면암이야기 3

부교를 지나 부상탑에 가다보니 저마다의 소망을 담은 크고 작은 돌탑이 쌓여 있다.
법화경에 이르기를 '모래 위에 장난으로 탑을 그려도 필경에 성불로 회향되는 공덕이 된다' 라
하였는데 모두의 바램이 이루어 졌으면 싶다.

부상탑 안에는 석가모니불이 계시고 좌우로는 문수보현도가 있으며,
16 나한도와 칠성도, 용왕도, 산신도가 그려져 있다.
탑 외벽에는 북쪽으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를 그린 팔상도와 비상도가 있고,
동쪽으로는 영산회상도와 수월관음도, 신장상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부모은중경이 있다.

일출과 낙조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이곳은 많은이들이 그를 보고자 즐겨 찾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물때를 잘맞추면 바다위에 둥실 떠있는 모습의 부상탑을 볼 수 있으며,
날이 좋을때면 타는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좀은 흐린 날씨에 시간을 맞추지 못하여 그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은
다음을 기약하고 읍내로 발길을 돌렸다.

안면암이야기 4

안면암 전경
▲ 안면암 전경

막 잡아 올린듯한 싱싱한 꽃게로 시장을 보아 음식점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장에서 해산물을 구입하여 음식점에 들리면 간단한 상차림비를 받고
맛있는 상을 차려 준다.
모처럼만의 나들이에 하루가 저문다.
한시바삐 코로나 19도 종식이 되고, 모두의 일상에 웃음꽃이 피었으면 싶다.......

안면암이야기 5

안면암이야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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