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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무공의 흔적을 따라 현충사둘레길

아산 건강둘레길 현충사둘레길

2020.10.30(금) 10:31:31 | 유정민 (이메일주소:mm041@daum.net
               	mm041@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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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문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경건한 곳이지만, 찾을 때마다 늘 넉넉함이 느껴지는 시민들의 쉼터 역할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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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둘레길
 
현충사둘레길은 아산시에서 조성한 '아산 건강둘레길'중의 한 코스이다. 아마도 충무공은 현재 현충사가 자리하고 있는 방화산 자락에서 무과에 급제하기까지 10년간 무예를 연마하며 걷고 달리고 하셨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 의미를 부여한 길이 '현충사둘레길'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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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샘어플로 걸어 본 현충사둘레길이다. 현충사둘레길의 흔적을 지도로 남긴다. 현충사입구 출발로 '1~5번 코스'를 선택하여 걸으니, 5.6km의 거리에 휴식 시간 포함하여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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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입구
 
현충사 입구 좌측에 현충사둘레길 안내가 되어 있는데, 이곳이 출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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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지점 안내판
 
코스 안내판에 소개된 몇 군데 장소도 찾아 보면 더 재미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자료는 챙겼으니, 이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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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 탑승장
 
'한번 돌아보슈'라는 이름으로 아산시에서 시티투어를 진행한다. 가성비 측면에서 괜찮은 선택인데, 코로나19 상황에서 약간은 주저된다. 어서 이 상황이 끝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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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활과 화살을 형상화한 이정표가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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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교육원
 
충무공을 비롯한 성현들의 충효 정신을 고취하여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원이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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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1리 마을 전경
 
현충사를 곁에 둔 마을이 평온해 보인다. 이제 본격적으로 숲길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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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목
 
서로 다른 두 나무가 만나서, 연인처럼 서로 감싸안은 듯한 모습을 보이는 사랑나무이다. 아직 서로 한 나무가 되지는 않았지만, 이만하면 '연리목'이란 명패를 붙여줘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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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
 
언젠가부터 우리의 야산에는 꽃향유가 많이 퍼졌다. 가을에 피는 꽃들을 살펴보면 유독 보라색 꽃들이 많은데, 그 이유 중 하나로는 단풍으로 노랗고 빨갛게 물드는 시기에 꽃가루받이 주 매개자인 벌들이 좋아하는 색이 청색계통이므로, 단풍과 대조되는 보라색 꽃을 피워 자연환경에 적응하려는 신비로움이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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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방화선
 
현충사 주변 산불 방제를 위해 조성된 방화선으로 열풍차단 효과가 있는 은행나무 600주가 심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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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산 3·1만세 봉화시위 현장
 
유관순 열사와 함께 공부하던 김복희와 여교사 한연순의 주도로, 주민 50여 명이 참가하여 봉화시위가 열린장소로 추정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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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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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리산성터
 
방화산 정상부에는 백제 때에 축조된 산성으로 추정되는 백암리산성터가 있으며, 둘레는 380m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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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리산성터 조망
 
바로 이곳이 방화산에서는 가장 좋은 조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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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국
 
백암리산성터에서 잠시 산국화와의 만남을 갖는다. 어찌나 향이 진하던지 아직도 그 향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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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은 솔벚나무
 
한 장소에 소나무와 벚나무가 함께 자라고 있는데, 아마도 뿌리는 이미 하나가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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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콩
 
사이좋은 솔벚나무를 지나니, 마을이 나오며 한쪽 벽면에 동부콩을 가득 매달고 있는 모습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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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마을길 집옆 텃밭에는 도라지가 마지막 꽃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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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2리 마을 전경
 
백암1리 마을이 현충사 좌측에 있다면, 백암2리 마을은 우측에 있다고 해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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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교회
 
1901년에 건립된 120년 역사를 간직한 아산 최초의 개신교 교회이며, 현충사성역화과정에서 옮겨지고 화재를 입는 등 시련을 겪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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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문학관
 
충무공의 주요 고서와 난중일기 및 희귀 도서들을 전시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 같은 곳이라 하는데, 이곳도 코로나19의 영향인지 굳게 닫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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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로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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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걸어 보았는데, 역사의 흔적을 감싼 채 작지만 깊은 품을 간직한 현충사둘레길은 남녀노소가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는 길이며, 단체보다는 가족 단위의 산책이면 더 좋을 듯싶다. 주말 한나절 건강도 챙기고, 현충사의 넉넉함 속에 잠기며, 바로 옆 은행나무길의 노오란 단풍구경도 할 수 있다면 최고의 하루가 되지 않을까?

현충사둘레길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및 송곡리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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