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있던 상가가 움직이기 시작
서산시내 원도심은 빈 가게가 즐비하다. 코로나로 인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기 전부터 시작한 이런 현상은 서산지역의 특수성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1시간 정도면 찾아 갈 수 있는 서울로 쇼핑을 갈 수가 있다. 또한 성연의 테크노밸리가 대단위 아파트촌이 형성되면서 상권이 그쪽으로 옮겨 간 것과 요즘 대세인 온라인 쇼핑도 한 가지 원인일 수 있다.
작년 연말에 시내 중심가의 빈 상가에 수공예협동조합이 문을 열었다.여러 곳에 흩어져서 수년 동안 활동하다가 함께 조합을 결성하여 새로운 공간을 만든 조합원들은 목공분야, 수제 인형, 도자기, 칠보, 뜨개질 등 자신들이 직접 물건을 만들고 입구에 상품을 전시해 놓아서 지나가던 행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기자기한 상품들이 발길을 잡아끈다.
이곳의 김도일 대표는 수공예협동조합이 들어서고 난 후에 상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주변의 빈 가게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면서 좋은 현상이라고 했다. 일반인은 물론 학생들도 그곳에서 진로 체험도 할 수 있고 찾아 오는 사람들이 모두 스스로가 만든 작품에 만족스러워 하기 때문에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수공예협동조합의 현판만 보아도 들어가서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진다
▲수공예협동조합의 김도일 대표가 학생들이 체험할 목공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수공예협동조합에 들어서면 입구 부터 긴 공간에 진열 된 상품들이 먼저 고객을 맞이한다
▲도자기를 만드는 공방
▲도자기공방 안에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뜨개질공방
▲인형공방은 학생들이 인형을 만들려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목공방 작품
▲목공방 작품
▲도자기공방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