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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코로나19 시대를 슬기롭게 살아가려면

2020.09.15(화) 19:58:10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사람들은 불안, 긴장, 공포가 쌓이고 참고 견디는 힘의 한계를 느껴 우울 증상도 나타난다는 기사를 본 적 있는데, 이런 코로나19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요즈음 나는 안전 안내 문자를 수시로 받는데 보내는 곳도 내가 사는 공주시 말고도 충남도, 대전광역시, 세종시, 중대본 등 여러 곳입니다.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 안전 안내 문자를 받아야 하는 이 시대를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나름의 방법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최근에 받은 문자 내용입니다.
 
  이번 추석 벌초는 대행 서비스로, 고향 방문 및 외출, 모임 자제. 부모님과는 영상 통화, 집에서 건강한 추석 보내기에 동참 바랍니다. -충청남도청
 
충남도청이 보낸 안전 안내 문자
▲충남도청이 보낸 안전 안내 문자
 
  거리두기 2단계 실천이 중요합니다.
  ▲음식점·카페 방문보다 ▲포장·배달 활용, ▲불필요한 외출·모임은 연기나 취소 ▲마스크 반드시 착용 -중대본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와 실천이 중요합니다.
  모든 종교행사는 비대면, 온라인 개최
  대면 모임, 단체 식사 금지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십시오. -중대본
 
모두 나를 위하고 내 가족을 위하고 주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지켜야 할 것들이어서 고맙지만, 그러나 여기저기서 수시로 보내는 확진자 관련 문자로 인해 불안감과 함께 스트레스도 쌓입니다.
 
그동안 다달이 하던 모든 모임이 번번이 취소되고 매일 아침 즐기던 공주 론볼연합회 운동도 못 하게 되니 만남도 대화도 끊긴 지 여러 달째입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지역 축제가 온라인으로 전환
▲코로나19로 많은 지역 축제가 온라인으로 전환
 
그래서 이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불편하더라도 모든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서는 그러려니 하고 느긋하게 참고 넘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동안 조심하면서 참고 또 참은 게 여러 달이었으니 이제는 나름으로 생활 패턴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코로나19 시대를 슬기롭게 버텨내는 생활 기술을 터득해야 하고 오히려 이런 시기에 우리의 삶을 더욱 보람되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나의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나름의 생활 방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는 것이며 또 이 시기를 슬기롭게 사는 것인지 누구나 연구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면서.
 
먼저, 매일 걷는 산책길
 
매일 8시 30분이면 하던 일 멈추고 집을 나섭니다. 아침 식사 후 아내와 같이 집에서 가까운 정안천 생태공원 산책길을 걷는 것이 이제 습관이 됐습니다. 걷는 동안 흙냄새와 풀냄새를 맡으며 잘 꾸며놓은 정원이나 휴게시설의 고마움을 알며 휴식의 즐거움도 느낍니다.
 
나는 매일 1시간 정도 걷는데 이건 초창기 코로나19로 방안에만 박혀 있다가 터득한 방법입니다. 매일 적당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걸으니 방 안에서 공상하는 시간이 줄어졌습니다.
 
코로나 시대의 아침 산책
▲코로나 시대의 아침 산책
 
둘째, 카카오톡으로 친구와 소통
 
코로나19로 매일 만나 운동하고, 매달 만나 모임 갖던 친구들과 거리두고 마음만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이 카카오톡(카톡)을 배운 겁니다. 배우니 참 좋습니다. 아침 산책하면서 찍은 작은 풀꽃 사진 한 장을 카톡으로 보내서 나의 안부를 전하는 것입니다.
 
친구와 주고받는 카카오톡(카톡)
▲친구와 주고받는 카카오톡(카톡)

충남 도민리포터에 '잔잔한 미소'의 글이 승인되면 소통하는 친구들에게 보내서 널리 공유하는데, 고행 떠난 친구나 지인들로부터 공주 소식이 고맙다는 반응에 보람을 느낍니다. 이처럼 카톡 친구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셋째, 블로그 ‘임혁현의 잔잔한 미소’
 
블로그 글쓰기는 오래전부터 시작했습니다. 퇴직 후에 시작한 블로그 운영을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나의 사진들을 정리하여 날마다 그날의 일기처럼 내 블로그에 올립니다. 한참 후에 보면 바로 나의 역사가 됩니다(http://blog.daum.net/ih2oo).
 
다음 블로그 ‘임혁현의 잔잔한 미소’
▲다음 블로그 ‘임혁현의 잔잔한 미소’

코로나19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마스크를 쓰자는 운동이 일었는데, 퇴직 공무원들을 위한 월간지 ‘공무원 연금’ 2020년 4월호에 실린 나의 작품입니다. 3월호에 예고한 주제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에 맞는 사진이라고 자부합니다.
   코로나19시대를슬기롭게살아가려면 1
▲월간지에 실린 나의 마스크 사진
 
넷째, 충남 도민리포터 글쓰기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220여 꼭지의 글을 썼으니 한참 썼습니다. 요즈음에는 매월 평균 5편 정도의 글을 씁니다. 내가 쓴 글이 승인되기까지 희망에 삽니다. 잘 쓰지는 못해도 독자를 생각하면서 좋은 글 쓰려고 열심히 노력은 한답니다. 좀 서툴러도 잘 쓰려고 애쓰는 걸 여러분이 알아줘서 고맙습니다.
 
도민리포터 ‘잔잔한 미소’의 글
▲도민리포터 ‘잔잔한 미소’의 글

다섯째, 인터넷 쇼핑 공주 고맛나루장터 이용

공주시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 ‘고맛나루 장터’입니다. 2017년 6월부터 이번 달까지 20여 건, 70여만 원의 구매 실적을 올렸고 현재 사용 가능 상품권이랑 마일리지도 약간 있습니다. 그동안 주로 고맛나루 쌀을 여러 번 구매했는데 올 추석에는 공주의 특산품인 공주밤을 구매할 계획입니다. 마트에 직접 가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편리함 때문에 자주 이용합니다 (www.gmjangter.com/new/_shop/)
 
공주시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매장 ‘고맛나루 장터’ 홈페이지
▲공주시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매장 ‘고맛나루 장터’ 홈페이지

여섯째, 인터넷 활용한 또 다른 업무들

카카오 택시를 활용, 가고자 하는 곳까지 택시를 불러 타고 다니는데, 어르신이 불렀냐고 묻는 기사가 더러 있습니다. 나이 든 노인으로 보이나 봅니다. 병원 예약이나 예약 변경 등을 인터넷으로 하게 되니 참 편리합니다.
 
은행 업무도 인터넷으로 합니다.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 송금은 물론이고 통장 잔고도 확인할 수 있으니 참 편리합니다. 또 동사무소에 안 가고 집에서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니 이 역시 좋습니다.

요즈음은 직접 행정 관서에 가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작업을 하다 보면 눈이 나빠지고 목 디스크가 생길 수 있으니 가끔 분위기 전환을 하거나 목 운동과 맨손 체조 등이 좋을 듯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냉큼 끝날 줄 모릅니다. 지루하게 생각하면 더 조급해집니다. 아무래도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소식이 뜸한 친구에게 전화와 비대면 카톡으로 안부 전하고, 느긋하게 책도 읽으면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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