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그때 그 시절 공주를 찾다’

제2회 공주학아카이브 자료공모전 시상식 및 패널전시회에서

2020.08.30(일) 14:10:14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때 그 시절 공주를 찾다’
 -제2회 공주학아카이브 자료공모전 시상식 및 패널 전시회에서
 
안내 책자
▲안내 책자

공주학연구원에서 실시한 공주학아카이브 자료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패널전시회가 8월 28일 오후 2시 공주학연구원 2층 고마나루실에서 있었다.
 
공주학연구원
▲공주학연구원
 
나는 이번 자료공모전 입상자의 한 사람으로 참석하여 보고 느낀 점을 소개한다.
 
공주학연구원 건물은 공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교정 앞으로 가야 하는데 마침 공사 중이어서 화백나무숲길로 걸었다.
 
공주대 인사대 화백나무숲은 공주 시민이 즐겨 찾는 피톤치드의 보고(寶庫)라고 할 수 있는데, 그 근처에 있는 공주학연구원은 항상 숲향기 속이라 좋아 보인다.
  
공주대 인사대 화백나무 숲
▲공주대 인사대 화백나무 숲
 
행사장 입구에서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하여 발열 체크를 마치고 인적사항을 기재하는 절차를 밟았다.
참석자 모두에게 마스크 쓰기는 필수였음은 물론이다.
 
식장은 사람들과의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참석자들의 간격을 널찍하게 띄어 앉게 배치하여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순서에 의거 시상식이 진행됐다.
 
먼저 이찬희 공주학연구원장이, 귀중한 자료를 출품하시고 입상하신 여러분께 축하드린다, 2018년 1회 때는 480여 점이 출품됐었고 그때도 많은 분이 협조해 주셨는데 이번 공모전에도 많은 분들이 자료를 주시어 고맙다, 올해가 두 번째로 33명 65건 630여 점이 출품되었으며 4명의 심사위원이 희귀성·역사성·활용 가능성·진위판별 가능성 등 4개 분야를 심사한 결과 모두 좋은 자료여서 기꺼이 출품하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라는 요지의 인사말을 했다.
 
이찬희 원장 인사
▲이찬희 원장 인사
 
이어 문경호 자료실장은, 돈만 재산인 줄 알았는데 모아서 버리지 않고 보관한 자료도 귀중한 재산이 된다, 지니고 있는 자료를 혼자 보지 말고 귀한 뜻 널리 펴시도록 부탁드린다, 행사가 이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3회·4회 계속될 예정이니 꾸준히 협조 부탁드린다는 인사말을 했다.
 
제1회 공모전 안내
▲제1회 공모전 안내
 
제2회 공모전 안내
▲제2회 공모전 안내
 
이어서 시상이 이어졌는데, 금·은·동상에 입상하여 참석한 사람에게 원장이 상장을 수여했으며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입상자 시상
▲입상자 시상
 
시상 후의 기념촬영
▲시상 후의 기념촬영
 
시상에 이어 수상자 세 분이 수상 소감을 말하였다. 지니고 있던 자료가 도움이 된다니 다행이고 상을 주시니 더욱 고맙다는 취지였다.
 
수상 소감
▲수상 소감
 
시상식이 끝나고 전시회 안내와 패널 설명을 고순영 책임연구원이 해주었다.
 
제작된 패널을 돌아보니 제출된 자료들을 잘 분류하여 내용에 맞게 편집, 배치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애착심을 갖도록 미적 가치성을 높여서 훌륭하게 제작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시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공주시 여러 곳에서 순회 전시돼 시민들이 공주학아카이브 자료공모전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료공모전 관람
▲자료공모전 관람
 
이번에 나는 1923년 공주면에서 발행한 가옥세 납세고지서와 영수증, 그리고 1962학년도 공주사범학교 및 병설중학교 학사상황개요 등 두 점을 내서 모두 동상을 받았는데 부피가 크지 않고 수량이 적지만 희귀성을 인정받은 것 같다.

종이 한 장이라고 소홀히 생각하여 그냥 버렸으면 세상에 빛을 볼 수 없었을 것을 생각하면 천만다행이다.
 
100년 전의 가옥세 납세고지서와 60년 전의 졸업식 학사상황개요
▲100년 전 가옥세 납세고지서와 60년 전의 졸업식 학사상황개요
 
이번 자료공모전을 위해 그동안 애쓴 원장님을 비롯하여 문경호 자료실장, 그리고 고순영 책임연구원에게 고마운 말씀 드리고 실무를 담당하여 애쓴 세 분(최수현, 김두리, 오건택 님)께 찬사를 보낸다. 그동안 수고하셨고 더 좋은 내일을 기대한다.
 
공주학연구원 원장과 공주학자료실 사람들
▲공주학연구원 원장과 공주학자료실 사람들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은 공주의 역사를 비롯한 문화·교육·행정·정책 등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곳으로 공주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세워졌으며 지난 2015년 5월에 개원했다. 공주학연구원의 위치는 공주대학교 신관캠퍼스 인문사회과학대학 화백나무숲을 지나 동편에 있는데, 주소는 공주시 공주대학로 56(신관동 182)이다.
 
이곳은 공주에 대한 모든 분야의 조사와 학술 연구로 공주 발전을 도모하고 다른 지역과의 상호 이해와 교류를 증진하는 연구 기관으로 개원한 후로 세미나와 연구를 수시로 진행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공주에 흩어진 역사적 사실들을 찾아내어 조사, 연구하여 공주 발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공주시의 지원은 물론이고 공주문화원과 업무협약 등을 맺고 그동안 공주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된 것으로 안다.
 
공주학연구원 안내서
▲공주학연구원 안내서
 
자료공모전 전시회
▲자료공모전 전시회
 
공주의 옛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하는 공주학아카이브 구축사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에도 곳곳에 숨어 있다 세상으로 나와 빛을 발할 자료들이 많이 있음을 실감했다며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공주학아카이브로 성장하고 싶다는 이찬희 원장님의 말씀에 수긍이 갔다.
 
공주학연구원이 있듯이 다른 지방에도 각각 연구원이 있을 것으로 안다. 충남 각 시군에서도 자기 고장에 대한 숨겨진 자료를 찾아내고 과거를 바탕 삼아 현재를 살고 미래를 계획하는 현명한 도민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
흥미진진 공주, 시민은 행복하다.

 

잔잔한 미소님의 다른 기사 보기

[잔잔한 미소님의 SNS]
  • 트위터 : https://twitter.com/#!/ih2oo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