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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충남]매일 새벽 깨운 골프소녀, 전국대회서 준우승

당진 출신 한희림 선수, 61타(11언더파)로 31년 만에 기록 깨

2020.07.25(토) 22:16:53 | 관리자 (이메일주소:kckc3838@daum.net
               	kckc3838@daum.net)

제31회 올포유레노마 전국 중고등학생 그린배 골프대회에서 최종일 61타(11언더파)를 쳐내며 준우승을 차지한 한희림 선수

▲ 제31회 올포유레노마 전국 중고등학생 그린배 골프대회에서 최종일 61타(11언더파)를 쳐내며 준우승을 차지한 한희림 선수


 
 '제31회 올포유·레노마 전국 중?고등학생 그린배 골프대회'가 지난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한국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KJGA)이 주관하고 (주)한성에프아이(대표이사 김영철)가 주최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예선 830명이 참가, 그 중 240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충남 당진 출신의 한희림(홍성고부설 방송통신고2) 선수가 최종일 61타(11언더파)를 쳐내며 준우승을 차지해 충남을 빛냈다.

한희림 선수는 예선에서 74타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본선에 진출했으나 본선 1라운드에서 75타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종일 61타(11언더파)를 쳐내며 준우승을 차지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허남양 상임부회장은 “한희림 선수가 이번 최종일에 보여준 61타(11언더파) 기록은 31년 만에 깨진 역사적인 일”이라면서 “국가대표 선수들도 내기 힘든 기록”이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희림 선수의 아버지이자 당진 신성대학교 태권도 경호과 학과장인 한권상 교수는 딸의 경기결과를 놓고 “딸이 네 살 때부터 운동장을 여러 바퀴 돌고나서도 지친 기색조차 없어서 운동신경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릴 때부터 태권도와 수영을 가르쳤는데 당진시 꿈나무로 수영에서 두각을 보이더니 2015년에는 육상으로 당진시 대표선수가 됐다. 6학년 때 시작한 골프는 어찌 보면 늦게 시작한 것이다. 그럼에도 쟁쟁한 선수들 가운데서 이번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둔 것을 보니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해 주는 것이 부모로서 도리인 것 같다.”면서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타고난 것도 있지만 노력이 뒤따라줬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린 나이에도 6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새벽 4시 20분에 일어나서 스폰서로 지원해주고 있는 당진 파인스톤으로 이동했다. 라운딩을 하는데 두 시간 반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라운딩을 마치고 쉴 틈조차 없이 바로 학교에 갔다. 방과 후에도 신성대학교 골프아카데미 손창남 원장의 무료지도 아래 연습은 계속됐다. 그럼에도 한 번도 싫은 내색 없이 즐기면서 해왔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가 되어 당진시, 충남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내는 것이 꿈이라는 한희림 선수는 지금도 7월 29일부터 경기도 용인에서 펼쳐지는 블루원배(대한골프협회 주최) 대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한희림 선수는 당진 탑동초등학교와 석문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홍성고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입학해 현재 2학년에 재학 중이다.

2012년 수영선수 당진시꿈나무로, 2015년에는 충남소년체육대회 육상 부문 당진시 대표선수로, 2015년부터 2년 동안 제44회 소년체육대회 골프경기 충남대표선수로, 충남골프협회 주니어 상비군 1진으로, 2018년부터 2년 동안 제47회 충북소년체육대회 골프경기에 충남대표선수로, 2019년부터 2년 동안 충청남도골프협회 상비군 1진으로, 2019년 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골프경기에 충남대표선수로 활약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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