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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배우는 1500년 전 웅진백제시대 역사

2020.07.24(금) 13:15:33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배우는 1500년 전 웅진백제시대 역사
 
공주에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코로나19가 물러가고 앞으로 휴가철이 되면 학생과 관광객이 더욱 많이 찾을 것이다. 공휴일이나 휴가철에 다른 곳보다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휴식이나 건강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식과 견문을 배우고 넓히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러기 때문에 역사의 도시 공주를 찾고 공주에 오면 이 박물관을 찾는 이가 많다.

웅진백제시대 왕도(王都) 공주에 대하여 더 잘 알려는 생각으로 이곳에 왔고 기왕에 왔으니 웅진백제시대에 대하여 뚜렷하게 하나라도 알고 가자는 의미에서 국립공주박물관의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공주박물관 입구로 들어가기 전 박물관 광장에 서 있는 석수(石獸)인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 진묘수(鎭墓獸)를 만난다.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진묘수를 실물보다 7배로 확대한 것이라는데, 박물관 대표 브랜드로 관람객과 공주박물관을 지키는 수호신의 의미로 설치했다고 안내되어 있다.

진묘수는 사자(死者)의 시신이 묻혀 있는 무덤 속에 악령이나 도굴꾼의 침입을 막기 위해 놓았던 상서로운 짐승이라는데, 이 진묘수 덕분에 무령왕릉이 지금까지 잘 보존된 것으로 생각하니 정말 신통한 일이다. 이것은 무령왕릉에서 나온 것으로 공주 시내 곳곳에서 이런 진묘수를 볼 수 있다.
 
공주박물관 광장의 진묘수
▲공주박물관 광장의 진묘수
 
백제무령왕릉연문의 진묘수
▲백제무령왕릉연문의 진묘수

박물관 입구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하는데, 출입하는 모두는 여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마스크는 누구나 반드시 써야 하며 발열 체크에 응하며 인적 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공주박물관 출입 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자.
▲공주박물관 출입 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자
 
상설전시장에 들어서면 우선 백제 연표가 게시되어 있다.
 
BC18년 온조왕이 즉위하는 백제 건국부터 660년 의자왕 20년 백제 멸망까지의 연대표를 적었는데 백제시대 678년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작은 글씨라서 가까이 자세히 보면 백제 역사 중 중요한 사건의 개요를 파악할 수 있다.
 
백제 연표
▲백제 연표
 
백제 역사를 대개 한성백제, 웅진백제 그리고 사비백제의 3기로 나누는데 웅진백제는 문주왕 원년(475년)에 공주(웅진)로 천도하여 성왕 16년(538) 부여(사비)로 천도하기까지의 64년간을 말한다. 공주(웅진)는 차령산맥과 금강이 있어서 외부의 침략을 방어하기 좋았던 지리적 이점도 있어서 이곳으로 천도했다는 기록도 있다.
 
한성에서 웅진으로
▲한성에서 웅진으로
 
웅진백제시대에서 무령왕을 빼놓을 수 없다.

무령왕은 백제 25대 왕으로 462년 태어나 501년 왕에 올라서 523년 죽기까지 백제 중흥을 위해 애쓴 가장 훌륭한 왕으로 손꼽히고 있다. 웅진백제시대의 무령왕은 고구려의 침입을 물리쳤고, 중국 남조와 왜(倭)와의 교류를 활발하게 하여 백제문화의 꽃을 피우는 바탕을 이룬 왕으로 유명하다.
 
백제 제25대 무령왕
▲백제 제25대 무령왕

무령왕은 공주에서는 특히 추앙받는 왕이다. 그래서 백제 무령왕 동상을 공주에 건립한다는 소식이다.

공주시는 무령왕동상건립준비위원회와 함께 백제 중흥을 이룬 공주를 대표하는 상징 인물인 무령왕의 동상 건립을 추진한다는데, 무령왕의 갱위강국(更爲强國) 선포 1,500주년을 상징하기 위해 1,500명을 대상으로 모금하는 시민후원금과 공주시 예산을 투입해 무령왕릉 발굴 50주년과 갱위강국 선포 1,500년의 해인 내년(2021년) 상반기에 건립하려는 목표로 추진된다는 것이다.
 
무령왕 흉상
▲무령왕 흉상

무령왕은 521년 중국 양나라에 국서를 보내 ‘다시 강한 나라가 되었다’고 알렸다는 기록이 있다. 521년은 2021년의 1,500년 전이다.
 
무령왕의 생애와 업적
▲무령왕의 생애와 업적
 
무령왕 연표
▲무령왕 연표
 
무령왕과 왕비 무덤의 껴묻거리[副葬品]는 무령왕릉 발굴 당시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발굴된 역사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것으로 국보급 유물로 대부분 상설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껴묻거리는 죽은 사람을 무덤에 묻을 때 죽은 이를 장식하거나, 죽은 이가 사후세계에서도 살아 있을 때와 같이 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물건들을 함께 묻는 것을 말하는데, 즉 죽은 사람에게 옷을 입히거나 장신구를 달아주고, 살아 있을 때 사용했던 것, 또는 죽은 사람의 신분이나 어떠한 사람이었음을 나타내는 물품들을 따로 만들어 묻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무령왕릉의 구조
▲무령왕릉의 구조
 
무령왕릉의 껴묻거리
▲무령왕릉의 껴묻거리

공주는 웅진백제시대의 왕도로서 백제문화가 꽃피던 곳이다. 또, 공주에는 무령왕이 있었기에, 더구나 그의 무덤이 도굴되지 않고 완벽한 상태로 발굴되었기에 더욱 역사적으로 유명한 도시가 되었다.

지금부터 1,500년 전 역사 유물을 온전하게 발굴할 수 있었고 훌륭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후세 사람들에게 영원히 잘 이어지게 하는 역사적 사명을 띤 우리다. 전시실에 전시된 것들을 다 이해할 수는 없다. 우선 있는 그대로를 보고 과거 역사 속의 사람들인 우리 선조들의 삶을 미루어 생각하고, 또한 앞으로 우리가 살아야 할 미래를 꿈꾸는 자세로 보는 관람 태도를 보였으면 한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우리 선조들이 쌓아온 업적과 유산 유물을 뜻깊게 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임을 자랑하며 공주 시민으로서 역사를 소중히 여기자.

국립공주박물관의 주소는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34이고 전화번호는 041-850-6300이며 박물관 소개와 관람 안내는 팸플릿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국립공주박물관 소개 팸플릿
▲국립공주박물관 소개 팸플릿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
흥미진진 공주 시민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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