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개최한 제6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에서 발표된 대한민국 행복지도에 따르면 당진시가 국민행복지수 최하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국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당진시는 △대구 서구 △경북 군위군 △경북 의성군에 이어 최하위 지역 4위(E등급)에 올랐다.
대한민국 행복지도는 건강, 안전, 환경, 경제, 교육, 관계 및 사회참여, 여가, 삶의 만족도까지 8개 영역을 활용해 도출한 국민행복지수를 토대로 작성됐다. 이 가운데 당진시는 건강 부문에서 경북 고령군과 군위군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안전과 환경 부분에 대한 행복지수가 낮은 편에 속했으며, 반면 경제 관련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충남도 내에서는 국민행복지수가 서산시, 보령시, 태안군과 함께 하위 20%에 속했으며, 삶의 만족도 역시 서산시와 태안군에 이어 낮게 나타났다. 행복역량지수는 충남도 내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국민행복지수는 계룡시와 공주시, 금산군, 서천군이 높게 나타났고, 삶의 만족도는 계룡시와 서천군이 가장 높았다. 한편 행복역량지수는 금산군과 천안시, 공주시, 계룡시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