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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도 해양수산 신산업이 뭐래유?

도민평가단 해양수산분과 2020년도 상반기 현장평가

2020.06.27(토) 05:32:07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에서는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정 주요사업과 공약사업을 평가하고, 도민과의 직접 소통을 실현하기 위해 도민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도민평가단은 '충청남도 도민평가단 등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1996년 9월, 1기 출범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12기가 출범해 2019년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직능별로 기획미래, 안전소방, 저출산보건복지, 경제통상, 자치행정, 문화체육관광, 농림축산, 기후환경, 건설교통, 해양수산 등 10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189명의 도민이(단장 1명, 부단장 2명, 분과위원장 10명 포함)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10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11번째 전국경제투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으로 글로벌 해양부국을 실현해내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양승조 도지사는 충남도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 보고에서 서해를 무대로 해양신산업을 일으켜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하였습니다.

양 지사는 “충남은 국토의 중심에 있고, 수도권 및 중국과도 인접해 있으며, 광활한 갯벌 등 무한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해양신산업 육성의 최적지이다. 서해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건강과 행복을 누리며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새 터전”이라며 “해양신산업을 통해 2030년까지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기업 1000개 육성, 관광객 연 3000만명을 유치해 2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충남도에서는 해양수산 신산업을 도정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지난 23일 도민평가단 해양수산분과는 부여에 육상기인 해양쓰레기 유입 차단시설과 보령 친환경 양식특화센터에서 2020년도 상반기 현장평가을 진행하였습니다.
 
부여 육상기인 해양쓰레기 유입 차단시설
▲부여 육상기인 해양쓰레기 유입 차단시설
 
해양쓰레기란 말 그대로 바다 쓰레기 전체를 일컫는 말로, 해안으로 밀려온 ‘표착쓰레기’, 해면이나 바닷속 흐름을 타고 표류하는 것을 ‘표류쓰레기’, 해저에 침하되어 퇴적한 것을 ‘해저쓰레기’ 등으로 분류되며, 이 모두를 통틀어어 ‘해양쓰레기(바다쓰레기)’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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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쓰레기는 원래 육상 및 해상에서 물건을 부주의하게 취급하거나 폐기(투기)한 것 외에도 폭우 등으로 의도치 않게 물에 휩쓸려 바람이나 해수의 흐름의 영향을 받아 해면이나 바닷속을 표류하다가 무거운 것은 해저로 가라앉고 일부가 해안에 떠밀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같이 해양 쓰레기는 발생한 지점에서 멀리 운반되어 광범위하게 오염이 확산된다는 사실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가 있습니다만, 특히 페트병이나 식품 용기 등의 플라스틱 제품은 자연계에서 분해되기 어려우므로 반영구적으로 환경 속에 남는다는 점에서 해양 환경이나 생물ㆍ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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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해양쓰레기 발생량 18444톤 중, 육상으로부터의 유입량이 11292톤(61%)으로, 주요 하천 등에 차단시설 설치 등 조치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 서천군 길산천에 차단시설를 시범 설치하였으며, ’20. 4월 부여 금천 육상기인 해양쓰레기 차단시설 설치 추진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5월에 하천 점·사용 등 행정절차 이행하고 6월에 육상기인 해양쓰레기 유입 차단시설 설치를 완료되어 부여군에서 차단된 쓰레기 수거 등을 유지·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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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쓰레기의 경우 톤당 처리비용 21만원인데 해양으로 이동되면 처리비용이 32만원으로 올라가게 된다고 합니다. 육상기인 쓰레기 유입 차단에 따른 해양쓰레기 발생량을 저감할 수 있으며, 해양 유입 전 수거·처리로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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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쓰레기' 문제는 익숙한 산재 쓰레기 문제이기도 한 동시에, 지구 규모로 확산되고 있는 해양오염이기도 하여 국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매일 바다의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우리는 각각의 입장을 넘어 다 함께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대책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평가를 마치고 도민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천해 나간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절대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은 물론입니다만,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가까운 곳의 청소 활동에 참가하는 것 등이 그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요?
 
보령 친환경 양식특화연구센터
▲보령 친환경 양식특화연구센터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지난해 4월 3일 기후변화 대응 및 고부가 양식 연구를 위한 친환경 양식특화연구센터를 개소하였습니다. 보령시 웅천읍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본소 내에 위치한 친환경 양식특화연구센터는 지난 3년 동안 국·도비 50억 원을 투입해 건립되었습니다. 주요시설은 유생 및 모패 배양·관리, 먹이생물 종 보존 등의 연구를 진행할 다목적 배양동, 최첨단정보통신기술(ICT) 사육시설과 트랙식 수조 등을 갖춘 특화연구동, 기계동 등 3개 동 2층으로, 연면적은 209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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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양식특화연구센터에서는 새조개와 백합 등 고부가가치 갯벌자원 종자 생산 연구·개발 활동을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는 친환경 양식특화연구센터가 지역 특산어종 보호와 새로운 특화품종 개발, 고소득 품종 양식기술 개발 등을 통한 충남의 수산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어업인 소득 향상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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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59.9㎏으로 쌀 소비량(72.2㎏)에 바싹 다가섰으며, 2025년에는 현재보다 10% 가량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산자원 감소,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온 현상과 적조, 김 황백화, 자유무역협정(FTA) 시장 개방 등 과제가 산적한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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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해 어업인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지역 특산어종 보호, 새로운 특화품종 개발을 위한 수산종자센터 건립, 고속득 품종 양식기술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연구·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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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은 개방과 교류의 고장입니다.

이미 2천 년 전부터 백제가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부여와 공주에서 문화의 꽃을 피웠고 일본에 전수했습니다. 앞서가는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깨어있는 도민들의 정신은 많은 충절지사와 애국지사를 배출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제 충남은 고대 해상교류 허브였던 백제의 꿈을 이어받아, 환황해 해양경제권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충남은 수도권과 가깝고, 중국과 마주하여 교역·투자의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생태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어 해양생태 연구와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가 될 해양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수많은 기업이 이곳 충남에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서해안 갯벌과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 보호구역인 ‘가로림만’ 등 해양관광 자원도 풍부합니다.

무엇보다, 바다를 통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충남도의 의지가 가장 훌륭한 역량입니다. 정부도 충남의 의지를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대통령의 '해양신산업 발전전략 보고회 모두발언' 중에서

‘해양 신산업’이란 5대 핵심 해양신산업(해양바이오, 해양관광, 친환경선박, 첨단해양장비, 해양에너지)을 육성하고 해양수산업을 스마트화해서 해양수산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정책입니다.
 
바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미개척지입니다. 해양수산 신산업 분야는 잠재된 혁신성장의 원천입니다. EU, 중국,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은 이미 해양수산 신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해양 신산업을 통해 도내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고 더불어 행복한 충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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