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공주시를 밝게 합니다’
공주 시청에서 본 활기찬 미래

나는 공주시민의 한 사람이지만, 시청에 갈 기회가 적었습니다.
허가받을 일도 없고, 신고할 일도 없고, 민원 신청할 일도 없으니 시청 청사에 가 본 적이 없습니다.
 

▲공주시청
 
그러다가 마침 오늘 운전면허증 반납 관계로 교통과에 가느라 공주시청 안에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침 교통과는 중앙홀과 가까워서 찾기 쉬웠고, 중앙홀의 모습을 유심히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처음 보는 공주시청 중앙홀은 온통 책장으로 꾸며져 있어서 나의 눈을 놀라게 했습니다. 작년 12월에 충남도청에서 느낀 바로 그 감정이었습니다. 도청에서도 층마다 많은 책이 전시된 모습을 보았는데, 오늘 보니 공주시청 중앙홀을 ‘신바람 북카페’란 이름으로 책을 전시해 시민들 대상으로 '책읽기 운동'을 펼치며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든 점이 돋보였습니다.
 

▲공주시청 중앙홀의 신바람 카페

한 마디로 공주시청 중앙홀 전체 공간이 거의 북카페로 꾸며져서 직원이나 시민들에게 독서 의욕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도청에도 도지사가 추천하는 책을 비롯 이달의 베스트셀러를 소개하고, ‘책을 펴세요, 당신의 미래를 여세요’, ‘나와 세상을 바꾸는 읽기의 즐거움’ 등 책읽기를 장려하는 문구와 함께 층마다 도서게시대가 있었는데, 이곳 공주시에도 시청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많은 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공주시장 추천 도서
 
북카페 담당 직원의 설명에 의하면, 공주시청 신바람 북카페의 장서 수는 모두 약 3천여 권이며, 공주문화원·공주학연구원·국립공주박물관 등 공주시내 타 기관과 나태주 시인의 기증 도서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베스트셀러도 소개되고, 공주시장을 비롯한 명사들의 추천 도서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모든 책은 한국십진분류표에 의거 000 총류부터 900 역사까지 책장에 분류해 놓고 있었습니다.
 

▲명사 추천 도서
 

▲기증 도서
 
이곳 신바람 북카페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 개방한다는 카페지기의 설명입니다.
 

▲공주시 신바람 북카페
 
중앙홀에는 크고 작은 서가가 책들로 채워진 공간에 앉아 쉴 수도 있는 그야말로 북카페입니다.

쉴 수 있는 중앙홀에는 백제 제25대 임금 무령왕 흉상이 있는데, 이는 아무래도 웅진백제시대의 훌륭한 임금으로 추앙받는 분의 정신을 이어받자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백제 제25대 무령왕 흉상
 
‘미소가 공주시를 밝게 합니다’라는 문구를 읽으면서 2층 공주시 의회 복도로 가 보니 시민예술공간이 꾸며져 있었고, 거기에 ‘자연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작품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6월 14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의 작품을 잠시 감상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소가 공주시를 밝게 합니다
 

▲작품전시회
   
의회 2층 복도에는 공주시 브랜드를 사용한 생활용품을 전시하였는데, 공주시의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 공주시의 문양과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본떠 만든 것들이었습니다.

공주를 방문한 기념으로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공주시 브랜드 생활용품(고마곰과 물잔 등)
 

▲공주시 브랜드 생활용품(부채와 수건 등)
 
공주시는 앞으로 국립 충청국악원의 공주 유치와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 공주 유치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염원하는 공주 시민이 미소 짓는 그 날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국립충청국악원 공주유치기원탑
 

▲2022 충청남도체육대회 공주시 유치 희망펼침막
 
공주시의 시정 목표는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입니다. 공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품은 도시입니다. 그러므로 매력 있는 문화관광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 모두 풍요로운 경제로 활력 넘치는 시민 행복도시로 새롭게 발전할 것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품은 흥미진진 공주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
공주 시민은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