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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신암 정연순씨 ‘셀레늄사과’ 개발

예산군내 30여농가 재배… 인천원예농협 전량납품 성과

2020.02.24(월) 15:17:54 | 관리자 (이메일주소:srgreen19@yesm.kr
               	srgreen19@yes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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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셀레늄사과생산자사업단이 사과밭 앞에서 셀레늄사과를 선보이고 있다. ⓒ 정연순


예산지역 농민들이 기능성 사과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는 소식이다.


주인공은 ‘셀레늄사과’. 셀레늄은 브라질너트에 다량 함유돼 있으며,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영양제 등으로 보충해왔던 셀레늄을 이제 사과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게 됐다.


개발에 나선 예산셀레늄사과생산자사업단 정연순 단장은 지난 2018년부터 동아대학교와 협력해 셀레늄사과를 재배하기 위한 여러 실험을 거쳤고, 셀레늄 액제를 사과잎 표면에 주기적으로 뿌려주면 과실에 이 성분이 더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사업단을 꾸려 농가들과 함께 본격적인 재배를 시작했다.


이달 14일에는 인천원예농협 삼산공판장과 2019년산 셀레늄사과를 전량 납품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사업단에는 군내 30여농가가 2만여평에 셀레늄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정 단장은 “지난 2년 동안 이상저온과 태풍 등으로 사과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돌파구를 찾아야겠다는 마음에 개발을 시작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우리나라 토양은 특성상 셀레늄 함량이 극히 낮아 국내 농산물에 이 성분이 거의 함유돼있지 않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사과 1알만 먹어도 하루 권장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셀레늄사과는 일반사과보다 당도가 1~2브릭스 정도 더 높다. 게다가 30여분이 지나면 갈변하는 보통 사과와 달리 1시간 가까이 색이 변하지 않는다”며 “셀레늄사과를 예산군 특화작목으로 만들고 싶다. 올 가을 안으로 50농가까지 확대해 안정적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셀레늄사과가 자리를 잡으면 다른 작목에도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셀레늄농산물을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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