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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골목길에서 우리네 이웃의 소중한 삶의 향기를 맡아보자

홍성의 중심거리, 명동골목

2020.02.18(화) 22:46:18 | 홍주신문 (이메일주소:uytn24@hanmail.net
               	uyt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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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면 명동거리가 떠오른다. 서울의 가장 한복판에 자리하면서 화려하고 번화했던 명동거리는 우리 나라 상권의 표본이듯이 모든 면에서 첨단을 자랑한 추억의 거리였고 멋과 맛, 지독한 화려로 채워진 골목이었다. 지금은 그 명성을 강남에 내줬지만 아직 명동거리는 그 이름만으로도 넘치고 다채롭다. 이 명동거리가 홍성 한복판에도 있다. 서울의 명동거리만큼이나 홍성에서는 가장 화려하고 사람들이 가득 넘쳐나던 홍성의 명동거리. 홍성의 명동거리도 여전히 지역 내 가장 중심이 되는 상권이며 모든 것을 갖춘 홍성의 대표 골목이다.

홍성의 명동거리 상가는 언제 태어났나.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대 초 옛 버스터미널과 홍성 상설시장을 가까이 두고 두 곳을 연결하는 다리목이 되어 자연스레 형성, 오늘의 세월을 건너왔다. 거기에다 관청이 다섯 곳이 있다해서 생겨난 지명 오관리(五官里)에 홍성군청, 법원, 검찰청, 세무서, 홍성읍사무소 등 관공서가 이웃하고 있으니 홍성의 중심지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한 것이다.

명동거리 상가는 홍성의 가장 중심거리로 아직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지만 최근 몇 년간 오가는 사람들이 현저하게 줄어간다고 상인들은 말한다. 홍성 인구가 줄어든 것도 한 이유가 될 수 있지만, 홈쇼핑, 인터넷쇼핑 등이 늘어나는 것도 그 중 큰 이유일 것이다.

명동상가 상인번영회는 "명동상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고객들을 위한 편의공간이 없다는 것"이라며 "주차 공간, 공중화장실, 공용휴지통, 벤치, 쉼터, 문화 공간, 문화이벤트 등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래서 2006년 10월부터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와 홍성군청의 시장 활성화 지원 대책으로 '명동상가현대화사업'이 시작됐다. 전선지중화 사업, 가로등 설치, CCTV설치, 컬러도로포장, 명동상가방송시설 보강, 상가거리 미화작업 및 편익시설 설치, 테마거리 조성 등 현대화사업이 진행됐다.

현대화사업을 통해 대형마트 입점, 인구 감소, 소비형태 변화 등의 온갖 악재를 딛고 홍성의 중심 명동거리 상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으나 앞으로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흡인요인의 마련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문화예술이 지역 상권과 조화롭게 어울려 아름다운 화음을 낼 수 있는 문화예술의 명동거리, 사람들이 와글와글 모여 보고 듣고 즐기고 쇼핑하는 최고의 상권으로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출처 : 홍주일보(http://www.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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