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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학연구원, 고 진상옥님 소장자료 기탁식가져

일제시대~1960년대 자료 413점 기탁

2020.02.17(월) 21:53:31 | 특급뉴스 (이메일주소:stopksk@naver.com
               	stopksk@naver.com)

자료기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양환 농협 공주시지부 지점장, 문경호 자료실장, 삼남 진무섭씨, 장남 진영섭씨.

▲ 자료기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양환 농협 공주시지부 지점장, 문경호 자료실장, 삼남 진무섭씨, 장남 진영섭씨.



공주시 계룡면 유평리에 살던 고 진상옥님 소장자료 기탁식이 17일 오후 3시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원장 이찬희) 2층 고마나루실에서 열렸다.

이날 고 진상옥님의 장남 진영섭씨와 삼남 진무섭씨는 고인이 생전에 보관하고 있었던 일제시대부터 1950년~60년대 계룡면 농업활동관련자료 149점. 교육관련 자료 195점, 금융조합 및 농업은행자료 51점 등 총 413점을 공주학연구원에 기탁했다.

공주학연구원 문창호 자료실장은 이날 이찬희 공주학연구원장을 대신해 기탁자인 고 진상옥님의 삼남 진무섭님에게 감사증을 전달했다. 그리고 자료기탁을 위해 기탁자를 연결해 주고, 기탁이 성사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준 배양환 농협 공주시지부 지점장에게 공로장을 전달했다.

고 진상옥님은 계룡면에서 평생을 살면서 면사무소 직원, 초대 시의원을 지낸 분으로, 평소에도 서류 한 장 버리지 않을 정도로 서류들을 꼼꼼히 챙기시는 습관을 지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 진상옥씨의 장남 진영섭씨는 “공주학연구원에서 기탁을 요청해 시민을 위해 쓰인다고 판단, 가족들이 모두 기쁜 마음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했다”며 “개인이 아버님의 소장 자료를 달라고 했으면 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객지에서 살다보니 ‘공주학연구원’이라는 곳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이러한 일에 관심이 많은 배양환 지점장 덕분에 아버님의 자료가 시민을 위해 귀하게 쓰일 수 있게 돼 제가 더 고마운 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배양환 지점장은 “처음에 고 진상옥님의 자료를 발견했을 때 가슴이 뛰었다”며 “이러한 자료를 전시할 수 있는 향토자료박물관이 꼭 세워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주학연구원고진상옥님소장자료기탁식가져 1


공주학연구원고진상옥님소장자료기탁식가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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