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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국도 36호 완전 개통, 공주에서 보령 가는 길이 빨라졌다

2020.01.08(수) 00:51:49 | 미니넷 (이메일주소:mininet7@gmail.com
               	mininet7@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국도36호완전개통공주에서보령가는길이빨라졌다 1
 
세종, 공주에서 서해안으로 가는 길이 빨라졌습니다. 제가 2017년 2월 처음 국도 36호선 개통 소식을  알리며 보령으로 가는 길이 빨라졌다고 기뻐했는데, 부분 개통했던 36호선이 지난 2019년 12월 30일 완전 개통을 해서 서해 바다를 보러 가는 길이 편하고 빨라졌습니다.
 
지난 2017년 2월 관련 기사
꼬불꼬불 칠갑산길 이젠 끝~ 대전 공주에서 안전하게 서해까지 연결
(http://www.chungnam.go.kr/cnnet/myPage.do?mnu_url=/myPage/articleView.do&article_no=MD0001030263)
 
속도제한은 70km/h
▲제한 속도는 70km/h

2017년 1월 1일에 우선 개통한 구간은 공주 우성면에서 청양 청양군 대치면까지 연결되는 국도 36호선 25.5km입니다. 덕분에 청양의 꼬불꼬불한 칠갑산 길을 대신해 이 도로로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8월에 청양-보령 도로건설 사업 중 보령 화산동에서 청양군 장계를 잇는 6.9km 구간을 2차 개통했습니다. 이 구간은 2014년 4월에 착공한 이후 5년여 간 7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기존 2차로 도로를 4차로 도로로 확장공사한 것입니다. 덕분에 보령과 청양의 경계 구간을 차막힘 없이 빠르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12월 31일엔 곳곳에 마무리  정비 작업
▲12월 31일 곳곳에 마무리 정비 작업
 
그리고 지난 2019년 12월 30일 보령~청양 2공구 여주재 구간도 마지막으로 개통되면서 36호선 전구간이 뚫려 막힘없이 공주에서 보령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12월 31일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위해 보령으로 향했는데 보령으로 결정한 데에는 이 도로의 개통이 큰몫을 하였습니다.
 
시간 단축의 일등 공신 여주재 터널
▲시간 단축의 일등공신 여주재 터널
 
그동안 이 구간을 차를 타고  달려본 사람은 알겠지만 갑자기 좁아진 도로, 그리고 고개를 넘어야 하기에 특히 눈이 오고 길이 어는 겨울철에는 위험했습니다. 그런데 그 산을 넘는 대신 여주재터널이 생겨서 1370m 터널을 달리면 됩니다. 덕분에 밤에 이 고개를 넘지 않아도 되니 조금 더 편하게 야간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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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에 보이는 좁은 길이 기존 여주재 구간의 고개에서 내려오는 길이지만 여주재터널을 통과하면 안전하게 직선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됩니다. 보령-청양 구간은 사실 2020년 이후 개통 예정이었는데 일정보다 빨리 공사가 진행되어 이르게 개통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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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구간은 70km/h 도로로 운영되니 기존 80km/h로 속도제한을 알고 있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여주재터널 개통으로 고개를 넘지 않아도 되니 이제 세종·공주에서 보령으로 가는 길은 더욱 안전하고 빨라졌습니다.
 
36번 도로 개통으로  조금 더  가까워진 대천해수욕장
▲36번 도로 개통으로 조금 더 가까워진 대천해수욕장
 
사실 그동안 세종에서 바다가 보고 싶을 때 공사 중인 도로로 고민하고 포기할 때도 있었지만 이렇게 도로가 개통이 되니 더욱 쉽게 서해 바다 구경을 하러 갈 수 있을 듯합니다. 운전자가 편해야 쉽게 여행을 올 수 있는데, 바로 도로 개통으로 운전자의 피로도가 심하지 않기에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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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서해에 빨리 도착해 대천해수욕장에서 일몰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몰 구경 후 돌아오는 길도 고개를 넘지 않아도 되니 마음 편히 올 수 있었습니다.

전면 개통한 36호선을 타고 직접 공주에서 보령까지 자동차로 이용해 보니 물리적인 거리, 시간도 단축이 되었고, 심리적인 거리도 단축된 듯합니다. 이제는 아름다운 바다가 보고 싶을 때 국도 36호선을 타고 빨리 달려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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