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꽃고개~청보초 구간 대형사고 노출
-36번 국도확장공사 시 도로바닥 마무리 공사 미흡으로 물기 솟아 위험
-지난 14일 블랙아이스로 30여대 충돌 6명 사망, 16명 부상
확장포장공사에 따른 도로바닥이 마무리 공사 미흡으로 바닥에서 물기가 솟아오르며 블랙아이스 현상으로 겨울철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36번국도 청라면 꽃고개~청보초등학교 구간 공사과정(대보건설 시공)에서 불랙아이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겨울철 운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 3거리 불랙아이스 현상
차량소통이 많은 36번 국도는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의 많아 초입 운전자들의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한 대책이 요구되며 우선 표지판 설치 등 응급처리가 필요하다.
지난 14일 오전 4시 41분께 30여대의 추돌사고가 난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 고속도로 구간에서 블랙아이스 연쇄 추돌로 대형교통사고를 유발하여 이 사고로 6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이어 비슷한 시간대인 같은 날 오전 4시 48분께는 사고지점 반대 방향 고속도로에서 10여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1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날 4㎞ 거리를 두고 발생한 두 곳의 사고로 모두 7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차량은 8대가 불에 타는 등 총 44대가 연쇄 추돌사고로 파손됐다.
사고 원인은 도로 표면이 얇게 얼어붙는 블랙아이스 현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지점 일원에는 이날 새벽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0.7~0.8㎜의 비가 내렸다.
한 교통관계자는 “겨울철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블랙아이스를 막으려면 도로의 상태를 잘 인지하고 새벽이나 이른 시간대는 서행운전으로 안전운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