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권자인 대의원들의 책임감 중요... 생활.엘리트체육발전에 헌신할 인물 필요
-보령시 집행부 눈치 보지 않고 각 가맹단체 필요예산 확보 가능한 후보라야
2020년 1월 4일 대한체육회는 각 지자체단체장이 당연직 회장이었던 체육회장이 민간으로 이양되면서 선거에 돌입하게 된다.
각 지자체마다 체육회장 선거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도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보령시체육회에서도 제1대 체육회장 후보자를 공모하면서 후보자의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
보령시체육회 사무국은 지난 11월 대의원총회를 통해 특정인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물의를 일으켜 번복하는 일이 벌어져 비판을 받고 있다.
회장 출마자에 대한 기여금을 5천만원으로 정하고 이를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을 시 회장 당선을 무효로 한다는 일방적인 조건에 대해 12월 2차 총회에서 부결되면서 체육회 사무국이 도마에 올라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따라서 보령시체육회 26개 가맹단체장들은 특정인을 위한 조건이라며 반발하면서 보령시체육발전에 기여하고 헌신할 수 있는 체육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특히 체육회장은 보령시집행부(민선7기 김동일 시장)와의 공조가 가능하고 눈치 보지 않으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물이라야 한다는 것이 가맹단체장들의 중론이라고 한 가맹단체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보령 미래를 위한 체육발전은 물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경제발전을 실현하고 잠재적인 우수선수 발굴과 생활체육이 정착 될 수 있도록 능력 있는 후보자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보령시 체육회장 물망에는 보령시체육회부회장(2대.3대)과 충남복싱협회장, 보디빌딩협회장을 지낸 강철호 현 보령시언론인협회장(주간보령 대표이사)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현 보령시체육회부회장을 맡고 있는 서천이 고향인 정해천 서대건설회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이 모씨와 보령의 오 모씨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12월24~25일 후보자 등록으로 확인 될 것으로 보여 진다.
한편 약 40억원 가까운 보령시체육회 예산을 집행하는 체육회장은 각 가맹단체들의 필요예산을 더욱 확보하고 이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