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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종합운동장사거리 고가교 공사장 지나던 차량 ‘시멘트’ 날벼락

LH, 시멘트 튀지 않게 방지해야 했지만 미숙했던 점 인정

2019.12.18(수) 15:49:45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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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백석동 종합운동장사거리에서 진행 중인 고가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지난 10월 용접불똥 관련 민원이 발생한데 이어 이번엔 시멘트 공사를 하다 지나가던 다수의 차량에 시멘트가 튀는 상황이 발생,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8일 제보자 이용현씨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이곳을 지나가던 중 자신의 차량에 시멘트가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고, 다른 차량과 달리 외관이 무광이었던 이 씨의 차량의 보상을 놓고 시행사인 LH 측과 갈등을 겪고 있었다.
 
이 씨는 “다른 차량들에 대해서는 빠르게 보상절차가 진행됐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 차량에 대해선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화가 날 때도 있었다”며 “이렇게 시멘트가 여기저기 튀는 상황임에도 시행사는 교통통제도 하지 않고 어떻게 공사를 진행했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멘트가 나중에 마르면 먼지로 바뀔 텐데, 안 그래도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기 불거지는 이 때에 오히려 LH는 미세먼지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현재 피해를 입은 15~16대의 차량의 경우 보상협의가 돼 보상이 진행됐거나 현재 진행 중인 차량들이 있다”며 “이번 건의 경우, 세차도 해보고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해 봤지만 차주님이 요구하신 게 과하다고 생각돼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난 전날, 교량의 빔을 올리면서 경찰의 협조를 얻어 교통통제를 실시하긴 했는데, 이튿날 아침부터는 통행량 등을 고려해 통제를 하지 않았다. 시멘트가 바깥으로 튄 것은 사전에 완벽하게 이러한 일을 방지하지 못한 우리에게 책임이 있고, 이를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석동 종합운동장사거리 고가도로는 현재 5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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