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배방환승정류장 시외·고속버스 운행 개통식
아산시는 12월 17일 배방 환승정류장에서 오세현 시장과 강훈식 국회의원, 김영애 의장, 조철기·안장헌 도의원, 이준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정창현 충남고속 대표이사,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방 환승정류장 시외·고속버스 운행 개통식을 가졌다.
지난해 준공한 배방 환승정류장은 그동안 시내버스와 공영버스 4개노선의 기·종점과 10개 노선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사용해왔으나 이번 개통으로 기존 서부휴게소를 경유해 운행하는 시외·고속버스 가운데 인천을 제외한 남서울(5회)·동서울(2회)·성남(12회)·대전(11회)·청주(16회)·서울 강남(26회) 6개 노선이 하루 평균 72차례 정차한다.
배방 환승정류장은 서부휴게소 시외버스정류장이 혼잡하고 사고 위험이 있어 이를 이전해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그리고 시내·공영버스 통합환승체제를 위해 준공했으나, 배방읍 도시가 팽창하고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서 버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서 서부휴게소도 존치하고 이곳에서도 추가로 정차하게 됐다.
배방 공수리에 위치한 환승정류장은 총 면적 7천854㎡에 휴게실은 148㎡, 버스 주차는 24대가 가능하고, 버스정보단말기 1대, 승강장 3개소가 설치돼 있다.
17일 개통식에서 오세현 시장은 “지난해 8월에 환승정류장이 준공된 후에 환승장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외버스, 고속버스까지 정차해서 수도권이나 대전, 청주까지 갈수 있게 해야겠다는 이런 부분을 고민했었다.”면서 “추가 정차시 운행시간 증가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훈식 의원, 시의원, 버스업체와 버스노동조합 관계자들이 협조해 주셔서 이번 추가로 정차하게 됐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오 시장은 “도시가 팽창하고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서 시내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다.”며 “그동안 서부휴게소까지 가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오늘 시내·시외버스 환승장이 생기면서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불편을 덜어드리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을 운행하기로 했던 버스 중 강남고속버스터미널행 고속버스는 경기도 등록업체로서 별도의 승인을 거쳐야 해 2020년 1월경부터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