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단국대 출신 청년작가 안명현 초대 개인전...노량진 수산시장 모습 담아내

오는 31일까지 천안 인더 갤러리서 개최...54점 전시

2019.12.16(월) 16:39:20 | 천안신문 (이메일주소:icjn@hanmail.net
               	icjn@hanmail.net)

단국대출신청년작가안명현초대개인전노량진수산시장모습담아내 1


국제 사진전에서 다수의 수상 이력을 지닌 안명현 초대 개인전이 개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천안역 인근에 위치한 인더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현재 진행중인 노량진 신 수상시장과 구 수산시장과의 대립 사진 32점, 벽돌을 이용한 사진 22점 등 54점이 전시되고 있다.

안명현 작가는 “노량진 수산시장 사진 작업을 처음 시작한 계기는 우연하고도 단순한 호기심이었다.”라며 “2년 전 카메라를 지닌 채 시장으로 들어가려 하자 용역 경비원들이 경계하며 시장 출입을 막았다. 이에 호기심이 생긴 나는 몰래 내부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내 눈에 비친 시장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온 벽면에는 ‘철거’라는 글자가 적혀있으며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 장소에서도 여전히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모습이 인상 깊어 1년 후 문득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다시 한 번 그곳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사라졌을 줄만 알았던 시장이 여전히 희미하지만 살아 숨 쉬고 있음에 왠지 모르게 측은함과 반가움이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라며 “그 감정은 제3자의 눈으로 시장의 상황을 기록해야만 한다는 사명감으로 바뀌었다. 그 후 틈이 날 때마다 늘 이곳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구 시장은 폐쇄되었으며 남은 상인들은 노량진역 앞에서 수협 측이 부당한 행동을 알리며 추위와 외로움에 맞서고 있다.”며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기록해야만 하는 사명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명현 작가는 1994년 경기도 이천 출생으로 단국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2018년 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 미국, 2018 Tokyo International Foto Awards 일본, 2019 London creative Awards 영국 등 총 17회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올해 4월 단체 초대전 비움갤러리, 8월 PASA 페스티벌 판교 ICT 문화센터 등 전시경력이 있는 촉망받는 청년작가다.

단국대출신청년작가안명현초대개인전노량진수산시장모습담아내 2


단국대출신청년작가안명현초대개인전노량진수산시장모습담아내 3


단국대출신청년작가안명현초대개인전노량진수산시장모습담아내 4


단국대출신청년작가안명현초대개인전노량진수산시장모습담아내 5


단국대출신청년작가안명현초대개인전노량진수산시장모습담아내 6


 

천안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천안신문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hyonja.lee.7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