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인어린이집 원아들이 사물놀이를 하고 있다.

오인어린이집 효 실천 경로잔치가 13일 오전 10시 30분 공주시 의당면 오인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오인어린이집 학부모 자율모임회주최, 오인어린이집 후원으로 열린 이날 경로잔치에는 이종운 공주시의원을 비롯한 마을 어르신, 주민,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순식 오인어린이집 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인어린이집의 모태가 바로 경로잔치가 열리고 있는 바로 이 자리에 있었던 새마을 유아원”이라며 “늘 보살펴 주신 동네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자리는 오인어린이집 학부모 자율모임회에서 5일 동안 정성스럽게 준비해 마련했다”며 “오늘 우리 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도 보시고, 여흥도 즐기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빈다”고 말했다.

이날 효 실천 경로잔치에서는 오인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과 사물놀이 공연, 연주봉사동아리인 ‘사랑만들기’의 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주민들을 신나게 했다. 또한 맛있는 떡국과 음식을 마련해 정성껏 제공하고, 양말을 선물해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이날 원아들의 예쁘고 귀여운 율동과 재롱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박수를 보냈고,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준 오인어린이집 학부모자율모임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오인어린이집은 지난 2006년 11월 10일 공립어린이집 준공식을 가졌으며,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2018년 우수형 열린 어린이집 ’에 선정됐다.

열린 어린이집은 보육실 내부 공간, 부모참관실 등 시설의 개방은 물론 어린이집 행사나, 보육프로그램 등 운영 전반에 걸쳐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형태로 운영되는 어린이집으로,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은 지자체형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다.

오인어린이집 이순식 원장은 2008년 12월 2일 27년간 보육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원아들이 율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