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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시민 기부금이 2배로 늘어나는 기쁨을 아세요?

9197만원 모금, 아산시-삼성의 동행나눔 ‘매칭그랜트’

2019.11.02(토) 23:19:03 | 장군바라기 (이메일주소:hao0219@hanmail.net
               	hao021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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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와 함께 하는 삼성 나눔워킹페스티벌

아산시와 함께 하는 삼성 나눔워킹페스티벌 국화전시장 전경.▲아산시와 함께 하는 삼성 나눔워킹페스티벌 국화전시장 전경

시민이 공익사업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면 기업이 참여해 똑같은 금액을 1대1로 추가 기부하는 사회공헌방식을 아시나요?

아직 낮선 이같은 방식을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라고 합니다. 원래는 기업 임직원이 비영리단체에 후원금을 지원하면 이 기업에서 동일액수를 매칭, 2배로 늘리는 사회공헌기금 프로그램인데 기업의 지역사회공헌이 강조되면서 진화한 것입니다.

이 같은 매칭그랜트가 지난 2일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길 일대에서 무려 9197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산시와 함께하는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을 주제로 이날 매칭그랜트에는 불과 4시간여 만에 무려 9197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이 모아졌습니다. 시민 1인당 5000원씩을 낸 기부금 4598만5000원에 삼성이 똑 같은 금액을 즉석 기부해 이 같은 거금이 모아진 것입니다.
 
아산시와 함께 하는 삼성 나눔워킹페스티벌에 9197만원의 기금모금이 최종 집계됐다. ▲나눔워킹페스티벌 기금 최종집계 9197만원을 오세현 아산시장이 발표하고 있다
 
ㄴㄴㄴ▲아산시 공식 캐릭터인 온양이와 온궁이가 걷기대회에 앞서 시민들과 몸을 풀고 있다
 
모아진 사회공헌기금은 참여한 시민들의 사용처에 대한 스티커 현장투표를 통해 ‘청소년 복지’등에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이날 나눔워킹 페스티벌은 오전8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시민들이 번호표를 교부받고 행사부스를 참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행사부스에는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텀블러 이벤트, 석고 방향제만들기, 우리지역 농산물나눔센터, 드론체험장 등이 운영돼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산시 공식캐릭터인 온양이와 온궁이도 출연해 흥을 돋구웠습니다. 
 
온궁이와 함께 ▲행사부스 참여1, 아산시 캐릭터인 온양이와 온궁이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걷기▲행사부스 참여2,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어린이 블럭놀이터
 
행사장▲행사부스 참여3, 행사장에 마련된 어린이용 점핑장
 
행사참여 부스4.  ▲행사참여 부스4, 석고방향제를 만들려는 시민들
 
ㅇㅇㅇ▲행사참여 부스5, 각종 공예품을 고르는 시민들
 
걷기대회장은 곡교천을 따라 은행나무 길을 돌아오는 4㎞ 구간에서 열렸습니다. 모두 6개 구간으로 나눠 각 구간마다 공연을 하거나 환경운동에 참여하는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코스▲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곡교천을 따라 가을바람을 즐기고 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은행나무길을 따라 가을하늘을 즐기고 있다.▲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은행나무길을 따라 가을하늘을 즐기고 있다
 
이 가운데 2코스의 EM흙공던지기는 시민들이 참여도가 특히 높았습니다. EM흙공은 황토에 미생물과 발효촉진제를 반죽해 던지기 편한 공 모양으로 빚은 것으로, 하천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수질정화와 악취제거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이 앞 다퉈 참여 했습니다.
 
EM흘공을 던지려는 시민들이 ▲곡교천에 투척될 EM흙공을 시민들이 받아들고 있다
 
4코스의 버스킹 포래스트는 국화전시장을 배경으로 인디밴더들이 참여한 공연에 시민들의 흥겨움을 더했습니다. 5코스에서는 스크래치 복권으로 유기농과자 등이 나눠져 즐거움을 높였습니다.
 
국화전시장을 배경으로 버스킹 포래스트가 참여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국화전시장을 배경으로 버스킹 포래스트가 참여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웨킹페스티벌에 참여한 아산시민들이 축하공연을 지켜보고 있다.▲웨킹페스티벌에 참여한 아산시민들이 축하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아산시와 삼성의 워킹페스티벌은 이미 2013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은 아산 탕정지구에 13조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발표해 아산시민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기업이 지역에 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공익적 투자를 통한 상생의 발전도 무척이나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산시민과 삼성의 나눔워킹은 이날 '나눔 2배'의 기쁨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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