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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산속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다

공주 연미산에서 열리는 자연미술 프레비엔날레

2019.09.22(일) 21:32:31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산속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다
  -공주 연미산에서 열리는 자연미술 프레비엔날레
 
자연미술 작품-고요한(한국)
▲자연미술 작품-고요한(한국)

2019 금강자연미술프레비엔날레 ‘新섞기시대’ 전시회를 보기 위해 찾아간 곳은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이다.
 
신섞기시대 포트터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전시회 포스터
▲전시회 포스터
 
흔히 평평한 화면에 구성하는 미술 작품을 실내 갤러리에서 전시하는 보통 미술작품이 아니라 야외 자연 속에 설치한 미술 작품이어서 전시회 자체가 색다른 것이었다.
 
전시 작품, 쪽
▲전시 작품, '쪽'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홈페이지에는 자연미술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자연이 미술 표현의 대상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자연 자체가 미술 안에서 직접 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미술로서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한국적 자연관을 현대 미술에 승화시켜낸 야투(野投)적 표현 방식이다.
 
야외 전시장 입구
▲야외전시장 입구
 
작품, 묵상의 공간
▲작품, '묵상의 공간'

전시된 작품들을 살펴보니 작품에 들어가는 소재는 나무를 비롯하여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각종 소재를 써서 만든 작품들이었다.  따라서 공주 시내 도심 속이 아닌 연미산 산 중턱의 숲속에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물론 올해가 처음이 아니고 벌써 여러 해 계속된 비엔날레여서 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나름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작품, 곰의 품 속으로
▲작품, '곰의 품속으로'

내년 2020년 주제가 특이하게 ‘新섞기시대_또 다른 조우’인데 올해는 프레비엔날레로서 몇 작품이 새롭게 전시되고 있었다. 올해 신섞기시대전은 모두 8 작품으로 2명이 외국인이고, 6명이 우리나라 작가가 만든 작품이었다. 전시된 작품 중 지난 작품 중 특이한 것 몇 점만을 소개한다.
 
작품, 나무 정령
▲작품, '나무 정령'

자연미술이라는 전통적 뿌리를 이어온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2020년 제9회를 맞이하여 새롭게 시도하는 석기시대가 아닌 ‘신섞기시대’라는 주제가 말하듯이 현대와 과거를 잘 조화시키려는 뜻이라고 나름으로 해석해 본다.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야외 전시장을 둘러본 소감이다. 작품 하나하나가 작가들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그 작품 제작에 따른 정성과 노고가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작품, 한국식 대나무 찻집
▲작품, '한국식 대나무 찻집'
 
작품 감상로를 따라서 산재하여 있는 작품들을 빼놓지 않고 보기는 어려웠고 평평한 장소가 아니고 비탈과 언덕을 오르내리는 길이어서 운동이 될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하여 조심하여 다녀야 하고 야외이기 때문에 모기 같은 해충을 조심해야 한다.  
 
작품, 고슴도치 통
▲작품, '고슴도치 통'
 
야외 상설전시장 안내도
▲야외 상설전시장 안내도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은 공주시 우성면 연미산 고갯길 98에 주소를 두고 있다.  
이곳은 공주 시내에서 바로 보이는 산, 연미산 중턱에 있으므로 그리 멀지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신관공원을 거쳐 쌍신공원을 지나 연미산 언덕길을 오르면 갈 수 있는 걷기 좋은 코스이다. 물론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면 쉽게 갈 수 있고, 시내버스 740, 741번과 760, 761번 버스를 타면 터널로 가지 않고 연미산 구 길을 통행하므로 고갯마루에서 내리면 바로 미술공원이다.
 
연미산 버스정류장
▲연미산 버스정류장
  
미술공원 입구에 금강자연미술센터가 있는데 이곳에서 실내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부근에 연미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어서 체력 단련과 함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다. 연미산자연미술공원 부근에 닭 요리나 오리 요리를 잘하는 공주 맛집도 있어서 공주의 맛있는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제65회 백제문화제를 맞이하여 이곳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자연과 함께 미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가지시기 권해 드린다.
 
전시회 안내 현수막
▲전시회 안내현수막

이 전시회는 11월 30일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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