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뉴스 <함께해요! 마늘,양파 소비촉진>
안녕하세요. 충청남도 영상소식 아나운서 박현미입니다.
자막 : 박현미 / 아나운서
우리 음식에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있죠?
바로 마늘과 양파인데요.
자막 : 우리 음식에 꼭 필요한 마늘과 양파
최근 마늘, 양파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농업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자막 : 농민들 생계 위협하는
마늘, 양파 가격 폭락
어떤 소식인지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울 가락시장 깐 마늘 가격은 kg당 4,625원, 양파는 564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각 30.4%, 23.7% 떨어졌습니다.
자막 : 마늘 kg당 올해 4,625원/ 작년 대비 30.4% ↓
양파 kg당 올해 564원 / 작년 대비 23.7%↓
안영원(70세) / 서산시 부석면
화가 나는 거죠, 걱정보다.
원래 생각했던 가격보다 엄청나게 다운이 되니까
그게 걱정이 되는 거죠. 많이 생산이 됐더라도
말자막 : 화가 나는 거죠, 걱정보다.
원래 생각했던 가격보다 엄청나게 다운되니까
그게 걱정이 되는 거죠. 많이 생산됐더라도
최동춘(64세) / 서산시 부석면
인건비는 자꾸 상승하지, 생산비는 무조건 올라가기만 하지.
이거 먹고 살겠어요?
말자막 : 인건비는 자꾸 상승하지, 생산비는 무조건 올라가기만 하지. 먹고 살겠어요?
마늘 값이 하락한 이유는
기상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자막 : 마늘, 기상 호조로 생산량 증가가 원인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약 2만 8천ha로
평년 보다 약 4천ha를 초과해
재배면적 조절에 실패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막 : 재배면적, 평년 23,728ha → 올해 27,689ha
약 4천ha 초과
생육 상황도 지난해보다 양호해 올해 마늘 생산량은
36만 2,000~8,000t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평년보다 약 20% 증가한 건데요.
자막 : 마늘, 평년 30만 5,000t→올해 36만 8,000t
약 20% 생산량 증가
충남도는 채소가격안정제를 추진해 지난 4월까지
농민들에게 평년가격의 80%를 보장하고
558t을 산지 폐기 처리했습니다.
자막 : 충남도, 채소가격안정제 추진·마늘 산지 폐기
또한 주산지 중심 14개 농협에서 약 10,500t을
계약 재배하여 수매하고 있는데요.
자막 : 농협, 마늘 약 10,522t 계약 재배
정태민 전무 / 부석농업협동조합
정부 수매를 대행하는 부분과 채소수급안정사업을 통해서
계약재배를 해서 수매를 하고 있고
물량 외의 부분은 비계약으로 또 수매를 해서...
양파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재배면적은 평년과 비슷했지만
생산량은 평년보다 13% 증가한 128만t인데요.
자막 : 양파 생산량, 평년 113만t→128만t
13% 증가
수요량은 123만t 내외로 전망되며
평년 대비 상당 수준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자막 : 수요량 하락 → 가격 하락
최동춘(64세) / 서산시 부석면
오래되면 이렇게 진물이 나오고 썩어요.
비 맞으면 그나마 상품 가치가 더 없어지니까.
말자막 : 오래되면 이렇게 진물이 나오고 썩어요
비 맞으면 상품 가치가 더 떨어지니까...
이에 지난 6월 초, 농협은 계약물량을 대상으로
양파 300t을 비축 수매하고
비계약물량은 8월 말까지 수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자막 : 농협, 계약물량·비계약물량 비축 수매 중
또한 대만에 양파 800t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자막 : 양파 수출, 해외시장 판로 개척
도는 농협과 함께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나서며
농가들에 힘이 되고 있는데요.
자막 : 도·농협,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나서
직거래장터, 로컬푸드 직매장 및
‘농사랑’을 통한 특판 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막 : 공격적인 마케팅 실시
도는 지난 12일에는 대전 광역직거래센터에서
마늘·감자·양파 소비촉진 홍보 캠페인도 추진했는데요.
자막 : 마늘·감자·양파 소비촉진 홍보 캠페인 추진
도에서는 농협 자체 수매물량의 출하를 일시 정지하고
보관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촉진 운동과 대도시 및 자매결연 도시를 상대로
1가구 마늘 2접 사주기 운동 등을 김장철까지 추진하겠습니다.
말자막 : 도에서는 농협 자체 수매물량의 출하를 일시 정지하고
보관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촉진 운동과 대도시 및 자매결연 도시를 상대로
1가구 마늘 2접 사주기 운동 등을 김장철까지 추진하겠습니다
충남도가 추진하는 지역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과
소비 촉진 운동이 잘 추진돼
농업인들의 고충이 하루빨리 해결되도록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