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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성곽 따라 돌아본 공산성(公山城) 가을 풍경

2018.11.09(금) 13:50:54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 공산성 금서루에서
▲ 공주 공산성 금서루에서


공주 공산성은 세계문화유산이다.
송산리고분군과 함께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더 유명해진 공산성
성곽길 따라 돌아보니 가을이 완연하다.


공산성 입구, 공산성의 서문인 금서루(錦西樓)
▲ 공산성 입구, 공산성의 서문인 금서루(錦西樓)


공산성을 찾는 대부분 관광객은 이 문을 통하여 공산성에 오른다.  
금서루 문으로 나가 뒤쪽에서 보니 벌써 위에 오른 사람이 여럿 보인다.


공산성 금서루를 뒤에서 본 모습
▲ 공산성 금서루를 뒤에서 본 모습


금강 강가의 정자 공산정(公山亭)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아래를 보니
비안개가 자욱한 오늘이지만, 공산성의 주차장에 크고 작은 차들이 여러 대 서 있다.


공산성 주차장
▲ 공산성 주차장


공산성의 전망대인 공산정 쪽의 언덕길 계단을 하나씩 밟아 오른다.
밟히는 낙엽의 감촉을 느끼면서 걸으니 가파른 성곽길도 그리 힘들지 않다.
공산정은 높은 곳에 서 있어서 정자에 오르면 주변의 확 트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전망대라 할 수 있다.
공산성 주변에서 가장 잘 보이는 정자가 바로 이 공산정이다.


공산정 가는 성곽길의 낙엽
▲ 공산정 가는 성곽길의 낙엽


공산정에서 발아래 낮은 곳을 보면서 잠시나마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생각한다.
금강과 금강교, 다리 위를 다니는 사람과 자동차 그리고 건너편의 아파트들이 과연 내 발아래다


공산정에서 바라보는 발아래 풍경
▲ 공산정에서 바라보는 발아래 풍경


공산정에서 공북루는 많은 계단을 밟아 내려가야 하고 거기서 작은 고개를 넘어서면 영은사(靈隱寺)가 있다.금강 옆의 공산성의 북문 공북루를 지나서 영은사 가는 작은 언덕길 고목들의 연륜에 고개가 숙어진다.
언덕길을 오르며 보이는 경치는 가을의 멋, 그 자체다.


공북루에서 영은사 가는 언덕길의 낙엽
▲ 공북루에서 영은사 가는 언덕길의 낙엽


잠종고를 정점으로 언덕에 서면 오른쪽에 영은사, 왼쪽에 연지와 만하루가 한 폭의 그림 같아 보인다.
영은사의 키 큰 은행나무와 붉은 감나무의 자태는 이 가을이 아니면 보기 어렵다.


영은사의 은행나무와 감나무
▲ 영은사의 은행나무와 감나무


영은사를 뒤로하고 이제 힘든 계단길이다.
아마 공산성 성곽길 가운데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코스일 것이다.
그러나 오르면서 보이는 단풍과 낙엽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안정시킨다.


언덕길의 단풍
▲ 언덕길의 단풍


힘든 길을 땀나게 오르면 전망 좋은 쉼터가 있고, 이곳을 지나면 임류각에 이른다.
임류각의 커다란 건물의 위엄은 옛날 백제 동성왕의 풍류를 짐작하게 한다.


공산성 임류각(臨流閣)
▲ 공산성 임류각(臨流閣)


임류각 근처에 공산성의 동문인 영동루가 보인다.


공산성의 동문 영동루(迎東樓)
▲ 공산성의 동문 영동루(迎東樓)


영동루를 거쳐서 성곽길 따라 진남루와 진남루 위의 쌍수정을 본다.


진남루(鎭南樓)
▲ 진남루(鎭南樓)


쌍수정의 야경은 사진으로 담기 어려워서 밤길을 재촉하여 금서루에 이른다.
금서루에서 시작하여 이 금서루까지 공산성을 한 바퀴 돈 시간이 한 시간 반쯤 되었다.
오르기 시작했던 금서루에 다시 오니 조명받은 금서루의 야경이 제법 볼만하다.


공산성 금서루의 야경
▲ 공산성 금서루의 야경


공산성은 공주의 자랑스러운 유적이요, 관광자원이다.
세계유산을 품은 공주, 2018 올해의 관광도시다운 공주,
공주시는 어디를 가나 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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