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불볕 더위로 채소 값이   비싸 마트에서 채소 장보기도 어렵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요즘 값이 채소값이 비싸고 신선한걸 찾기 힘들때  방문하면 좋은곳 소개해드립니다.  충남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두말 없이 '미더유' 사이트를 방문해 먹고 싶은 메뉴를 검색하는데, 이번 가족들과 보령나들이에서 찾은 식당입니다.

미더유는  충남에서 신선하고 저렴한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식당이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부여하는 충남의 로컬푸드 식당 인증 업체라 할수 있습니다.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해서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을뿐 아니라 지역 농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수 있어서 1석2조 효과가 있는 제도입니다. 향후 우리 농산물을 보호하고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제도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매해 기준에 맞는 업체를 선정해 발표하는데, 올해는 아직  발표가 늦어지네요.  어떤 새로운 업체가 나올지 벌써 기대가 되는걸 보니 저는 진심으로 미더유를 믿고 좋아하나봅니다.

http://www.meplusyou.or.kr/



오늘 찾은곳은 보령시 동대동에 위치한 시골돌솥쌈밥입니다.

충남 보령시 동대동1463
041-935-9315
주메뉴 :돌솥쌈밥, 우렁무침

버섯모양의 외관으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니 로컬푸드에 대한 이점을 적어둔 안내문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적힌 미더유 식당의 정의를 한번 볼까요?  인근 50킬로 이내의 지역에서 재배, 생산된 농수산물을 구입해서 고객에게 먹거리로 제공하는 식당을 인정해주는 사업이 미더유입니다.



이제 이 식당의 메뉴를 살펴 볼까요? 오리, 삼겹살을 주재료로 하고 돌솥밥이 더해지는 쌈밥이 대표 메뉴입니다.  오랜만에 식당에서 삼겹살이 먹고싶어 저희는 한돈삼겹쌈 2인분과 아이를 위해 한우불고기쌈을 주문합니다.



삼겹을 주문하니 직접 구워먹을수 있도록 불판이 준비됩니다. 삼겹살을 먹고싶지만 무더운날   집에서 불판에 삼겹을 구워먹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편히 먹을수 있으니 좋네요.



제가 글을 시작하면서 요즘 무더위로 채소값이 폭등하고 잎채소가 뜨거운 태양에 녹아 신선한걸 먹기 쉽지 않다고 했는데, 이곳은 그말이 무색하리만큼 신선한 쌈채소가 가득 나옵니다. 샐러리잎, 겨자채 등  10종 이상의 쌈채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미더유 홈페이지에 따르면 공주시 의당면에 위치한 반디농장에서 쌈채소를 정기적으로 공급받는다고 합니다.  한번에 10~16박스를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한 달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한 식당에서 쌈채소를 최소 80박스에서 최대 128박스를 사용한다고 하니, 지역 농가와 지역 농업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래서 지역 식당과 농가가 함께하는 미더유라 할수 있습니다.



오늘 주문한 삼겹살은 한돈입니다. 



쌈채소와 찰떡 궁합인 우렁된장입니다.



쌈채소뿐만 아니라 밑반찬도 한상 차려져서 한정식을 먹는 듯 합니다.



바깥은 무더운 날씨지만 시원한 에어컨 아래 삼겹살을 구워먹을수 있으니 이게 바로 진정한 피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들을 위한 한우 불고기입니다. 



신선한 쌈에 삼겹살을 올리고, 우렁된장을 올려 야무지게 쌈을 싸서 먹어봅니다.  농가에서 직접 공급 받아서인지 채소가 신선해  더욱 건강한 맛입니다.



지역 농가에서 직접 공급 받아 더욱 신선하고  몸에도 좋은 쌈, 오늘 이곳에서 맘껏 먹고 가네요.   무더위에 입맛이 없다면 쌈채소로 입맛도 살리고 몸에 기운을 북돋워주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