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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보다는 아이들이 원하는 다양한 활동이 맺은 결실’

태안 원이중, 전국 중학생 모의재판 경연대회 2년 연속 대상 수상

2018.08.09(목) 16:34:50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shin0635@hanmail.net
               	shin0635@hanmail.net)

중학교 시절 학업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사회는 소통과 토론, 배려를 할 줄 아는 전인교육에 방점이 있다는 생각으로 일과 수업 이후 방과후 학습 중 다양한 활동의 일환으로 법사랑동아리를 만들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수상하니 너무 기쁘다

지난 5일 오후 전화기 너머로 들어오는 충남 태안군 원이중학교 김서래 교장의 목소리에는 기쁨과 감격의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었다.

이날 오전부터 대전슬로모파크에서 법무부가 주최한 13회 전국 중학생 모의재판 경연 대회에 참가한 원이중학교 법사랑 동아리인 원이법률사무소 (3학년 김리나, 김지현, 노소명, 신소은, 오은별, 2학년 박선호, 신채림, 신한세, 이윤서, 임승혁, 임태연, 조길준, 채수현 학생, 지도교사 심재희)이 대상을 차지하여 법무부장관상과 부상으로 상금 15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지난해에 이어 3월부터 준비해 온 원이법률사무소 팀은 지난 4월부터 예비 심사와 6월에 열린 중부권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이날 전국에서 최종 선발된 6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대상을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 본교가, 이원면에는 분교가 있는 작은 중학교인 원이중학교가 이처럼 전국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것은 평소 법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법사랑 동아리에 대해 김서래 교장을 비롯한 학교 측이 학업에 대한 비중보다는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가 담긴 동아리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이법률사무소의 회장인 김리나(3학년)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할 수 있어 너무 감격스럽고, 올해에도 대상을 수상하여 법사랑 동아리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여름방학 중에도 경연을 준비하기 위해 매일 함께해 준 13명의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회원들과 소통과 토론을 통해 가정폭력’, ‘아동학대로 주제를 정해 준비하면서 뉴스에서 접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에 대해 피해자와 가해자를 나누어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이 본질을 흐리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걸림돌이라고 생각하였고, 가정에서의 사랑이 가장 중요함을 전하고 싶었는데 그것을 우리 회원들이 잘 전달해 대상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원이법률사무소를 지도한 심재희 지도교사는 대회에서 수상한 것보다 준비과정에서 학생들이 보내준 배움과 성취에 대한 열망에 가슴 뭉클한 적이 많았고, 무더운 여름 누구보다 힘들었을 우리 학생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준 것이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태안 원이중 '원이법률사무소'팀이 전국 모의재판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태안 원이중 '원이법률사무소'팀이 전국 모의재판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학업보다는아이들이원하는다양한활동이맺은결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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