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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휴가철 우리집 안전하게 지키려면

문단속은 철저히, 예약순찰도 방법

2018.08.01(수) 18:39:33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illo0046@naver.com
               	sillo0046@naver.com)

서산서 부석파출소 임채은 경장
▲ 서산경찰서 부석파출소 임채은 경장


지난해 이맘때쯤 여름 정기휴가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A씨(충남 당진 거주)는 집 앞에 세워 놓았던 아이의 자전거가 없어진 것을 알고 당황스러웠다.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가 값도 20만 원을 훌쩍 넘긴 터라 큰맘 먹고 장만해 준 것이어서 더욱 속상했다.

 
그는 “자전거에 자물쇠를 채워 놓는다는 게 그만 깜빡했다는 사실을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에야 생각이 나서 설마 괜찮겠지 하고 내려갔는데 돌아와 보니 자전거가 없어져서 황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웃집에 부탁을 해서 챙겨 달라고 부탁했었으면 좋았을 것을 설마했던 내가 잘못이다. 누구를 원망할 일 아니다.”며 지난해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렸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다음은 부석파출소 임채은 경장의 기고문이다. 휴가철 우리집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잘 안내해 주고 있다. 참고하면 좋겠다. -편집자 주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휴가철이 시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계곡, 강, 바다 등을 찾아 휴가를 떠나고 있다.

 
휴가를 떠나면서 집을 비우게 되면 이 점을 노리고 불청객인 침입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게 된다. 기분 좋게 휴가를 다녀왔는데 우리집에 불청객이 왔다갔다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불청객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첫째, 문단속을 철저히 하자.

모든 문은 될 수 있으면 이중장치를 하고 현관문, 창문할 것 없이 모두 시정장치를 해야 한다. 우리집은 고층이라 베란다 창문 정도는 괜찮겠지, 누가 우리집 비밀번호를 알겠어? 라는 생각은 절대금물이며 비밀번호도 될 수 있으면 주기적으로 바꿔 주는 것이 좋다.

 
둘째, 정기적으로 배달되는 물건에 대한 대책을 세우자.

평소 집에 정기적으로 배달되는 신문, 우유, 학습지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대한 대책이 없이 휴가를 간다면 집 앞에 쌓이게 될 것이고 이는 누가 보더라도 이 집이 비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꼴이 된다. 휴가기간 동안에는 이웃에게 부탁을 하거나 배달 업체에 연락하여 배달정지 요청을 해놓는 것이 좋다.

 
셋째, 고가의 귀중품이나 현금 등은 안전한 장소에 별도로 보관하자.

각종 귀중품은 금고에 별도 보관해 두도록 한다. 금고가 없다면 가까운 금융기관에 문의하여 금고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상가의 매장 같은 경우 계산대에 현금을 절대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

 
넷째,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예약순찰’을 신청하자.

여행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연락하여 예약순찰을 신청하게 되면 경찰관들이 순찰을 할 때 예약순찰을 신청한 집에 방문을 하여 집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해 준다.

 

항상 우리 경찰이 24시간 순찰활동을 하고 있지만 경찰의 순찰활동만으로 이러한 범죄를 100% 예방할 수는 없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방법 등을 활용하여 우리집을 지키기 위해 자그마한 행동을 실천한다면 어느 때보다 마음 편히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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