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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동네 잘 아는 주민들 “마을사업 결정을 우리 손으로”

[화제의 현장]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사업을 결정하는 ‘당진2동 주민총회’ 열려

2018.08.01(수) 17:10:46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ambongsan8549@hanmail.net
               	sambongsan85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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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전자투표 하는 모습

▲ 주민들이 전자투표 하는 모습


소은희 사무국장

▲ 소은희 사무국장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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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계획단 김선화 단원



각종 다양한 마을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주민들이 스스로 무엇을 할지 결정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실제로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사업을 결정하는 ‘당진2동 주민총회’가 23일 당진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려 화제를 모았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주민이 함께 찾아낸 다양한 마을의 과제를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여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주민 참여의 장이다. 매년 주민자치위원회로 지원해 온 사업예산을 자치위원만의 결정으로 사용하지 않고, 많은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 속에서 지역주민이 가장 원하는 사업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새롭다.

또한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선거와 비슷하지만 주민총회는 사람이 아닌 마을과제를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되고 만 15세 이상의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마을계획 제안자의 발표를 듣고 전자투표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선거와 차이가 있다.

당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총회에는 심병섭 당진시 부시장,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 참여 주민들은 선거인명부를 등록하고 전자투표기를 수령하여 회의장으로 들어섰다. 당진2동 주민자치위원회 소은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참여 주민들은 주민주도형 마을계획 영상시청, 마을계획단 추진과정에 대해 2개 조의 설명을 듣고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당진2동 마을계획단은 올해 3월 2주 동안 공개모집을 통해 총 38명이 참여했다. 4월 11일 첫 만남을 시작으로 7월 13일까지 4차에 걸친 워크숍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두 개의 마을사업을 주민들에게 제안하게 됐다.

첫 번째 발표로 마을계획단 김선화 발표자가 나서 ‘블랙제로스쿨존’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 내용은 당진중학교 ·정보고 앞 가로 조명 개선 및 빈집 정비, 포토존 설치 등 ‘안전한 하굣길 만들기’였다.

이어 구우종 발표자가 ‘톡톡(takl takl) 놀이터’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 내용은 당진2동 행복복지센터 내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방과후 아동 청소년에게 쉼터 및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이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전자투표를 통해 ‘블랙제로스쿨존’이 44표, ‘톡톡(takl takl) 놀이터’가 38표를 얻어 ‘블랙제로스쿨존이’ 우선순위 사업에 선정됐다.

마을계획단 관계자는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된 ‘블랙제로스쿨존’ 사업은 자치사업 예산으로 우선 실행되며, 나머지 사업은 구체적인 예산확보 및 실행방안을 찾아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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