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 살포 시 주변 논두렁이나 배수로 등 유입원이 될 수 있는 곳
먹노린재는 벼 포기 아래 부위에서 벼 줄기에 구침을 박고 즙액을 빨아먹는데, 피해를 많이 받은 벼는 초장이나 분열을 억제시켜 마른 잎이 많이 보이며 흡즙 부위에서 자란 잎은 윗 부분이 말라 죽는다.
특히, 출수 전후 피해를 받으면 이삭이 꼿꼿하게 서서 말라 죽고, 벼 알을 직접 흡즙하기 때문에 쭉정이가 많이 발생하고 수확량과 상품성 감소를 초래한다.
이날 방제에 직접 참여한 김중희 조합장은 “장마철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 병해충이 급속히 번질 가능성이 있다.”며 “먹노린재는 논두렁과 인접한 가장자리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방제시기를 놓치면 무성해진 벼 줄기 때문에 약제를 뿌려도 충분히 도달하지 못할 수 있으니 제때 방제를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