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8일 고남면 자원봉사거점센터와 함께 바람아래해수욕장에서 자원봉사단체와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관이 함께하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주제로 한 ‘고남면 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고남면 바람아래해수욕장에서 특별한 자원봉사의 날 행사가 펼쳐졌다.
태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정일)는 지난 18일 고남면 자원봉사거점센터(거점센터장 전병련)와 함께 바람아래해수욕장에서 자원봉사단체와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관이 함께하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주제로 한 ‘고남면 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고남면 자원봉사의 날 행사는 태안군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읍·면 자원봉사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8개 읍·면에 설치돼 있는 자원봉사거점센터를 주축으로 지역주민과 자원봉사단체가 협력해 매월 정해진 날짜에 지역을 위해 자발적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읍·면 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자원봉사 거점센터는 현재 태안군 8개 읍·면사무소 민원실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거점센터장과 상담가를 중심으로 각 읍·면의 자원봉사자 모집 및 배치, 1365나눔포털사이트 자원봉사자 마일리지 시간 등록 등 읍·면의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마디로 읍·면에서 운영되는 소규모 자원봉사센터인 셈이다.

이날 행사는 태안군 8개 읍·면에 설치되어 있는 거점센터 중 고남면이 첫 번째로 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겸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것이다.

고남면 자원봉사의 날 행사에는 고남면 거점센터를 주축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발전협의회 ▲서산장학재단 고남지회 ▲남·여새마을지도자 ▲남·여의용소방대 ▲ 반도청년회 ▲자율방범대 ▲해양구조연합회 등 지역단체장 및 회원들과 고남면(면장 이운형)과 직원들도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또한, 태안군자원봉사센터와 읍·면 자원봉사 거점센터 센터장 및 상담가들도 참여해 고남면에서 처음 실시된 자원봉사의 날 행사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바람아래해수욕장에서 펼쳐진 환경정화활동에서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바닷물에 떠밀려온 피티병과 나뭇가지, 밧줄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구슬땀을 흘렸으며, 고남면 자원봉사단 및 새마을여성지도자, 여성의용소방대에서 점심을 손수 만들어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전병련 고남면 거점센터장은 “우리가 함께한 자원봉사활동이 태안군을 찾은 많은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것이며 깨끗한 고남면을 만드는 데 초석이 된다”면서 “더운 날씨에 참석해 준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정일 태안군자원봉사센터장은 “고남면 자원봉사의 날을 기점으로 각 읍·면에서도 자원봉사에 대한 많은 변화와 참여를 기대한다”며 “고남면 자원봉사 단체장 및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덧붙여 박 센터장은 “앞으로도 읍·면 거점센터와 자원봉사단이 협력하여 지역 자원봉사활성화에 앞장서고 자원봉사란 아름다운 동행에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