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초 52회 최병석 동문, 후배사랑 실천 ‘귀감’
사랑의 도서구입 발전기금 210만원 직접 전달… 본인 포함 자녀까지 6명 태안초 출신
2018.07.26(목) 13:20:24 | 관리자
(
kasi221@hanmail.net)
▲ 태안초 제52회 졸업생인 최병석 동문이 태안초에 도서 구입비 210만 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태안초등학교 제52회 동문이면서 입구떡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는 최병석 씨(사진 가운데)가 도서 구입비를 모교에 기증하며 후배사랑을 실천, 귀감이 되고 있다.
최 씨는 지난 20일 태안초를 찾아 후배들에게 사랑의 도서 구입비로 사용해 달라며 발전기금 210만 원(165권)을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최 씨는 태안초 제52회 졸업생으로 태안읍에서 기업체(입구떡방앗간)를 경영하면서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태안초등학교 동문이란 사실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다.
특히 최 씨를 비롯해 1남 4녀의 자녀들이 모두 태안초 출신으로 최 씨는 “백화산 아래서 큰 꿈을 키워 모두 훌륭하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기에 후배들도 좋은 책을 읽고 꿈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에서 작은 정성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최 씨가 전달한 도서구입 발전 기금은 1~6학년 학생들이 읽을 수 있는 신간을 구입해 태안초 도서관인 ‘지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태안초 강희대 교장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서를 기증해 주신 최병석 동문에 감사드린다”며 “재학생들은 선배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꿈나무들로 성장할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감사장에 담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