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지고 있어 아쉽지만 계절의 흐름에 따라 또 피는 새로운 꽃이 있기에 슬프지 않습니다.  매년 봄이면 공주 금강변과 정안천은  잘 가꾸어진 꽃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입니다. 올해는 공주의 그 꽃밭이 정안천, 신관공원에서 확장해서 석장리의 금강변으로까지 아름답게 조성되었습니다. 아직 조성된지 얼마안되었고, 아직 공사중이라 조금은 아쉽기도 하지만  화려하게 조성된 꽃밭 그자체만으로 다른 아쉬움이 상쇄되는듯합니다.



공주시 석장리동 55-1번지
주차장은 현재 없으며 옆에 공터를 보니 조성중인듯 합니다. 아직 작업 차량이 계속 다니는 진행중인곳이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이곳은 세종에서 공주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변에 있습니다. 자전거로 금강종주자전거길을 자주 이용하는 저는 이곳을 자주 다녔는데, 이곳 금강변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곳입니다. 제가 금강종주를 하면서 가장  풍광이 아름답다고 생각한곳도 바로 이곳입니다.   이곳은 세종에서 석장리박물관 가기 직전에 있어  석장리박물관에서 휴식을 취하던 저는 늘 지나치기만했는데, 드디어 이곳에서 제대로 금강을 즐깁니다.



공주시에서 야심차게 진행중인 꽃길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알록달록 튤립이 군락을 지어 있어 보는 것만으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곳이 알려지면 많은 젊은이들이 인생사진을 찍으러 올듯 하네요.



미세먼지 나쁨이 예상되던 일기예보와 달리 제가 방문했을대는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조성된지 얼마되지 않아 꽃을 심은지 얼마안된게 한눈에 보입니다. 며칠만 지나도 꽃이 자리를 잡고 더 화려해질듯합니다.



사실 알록달록 튤립도 아름다웠지만 지금 새싹이 나와  연두빛으로 물들어가는 금강변이 참 아름답습니다. 지금 계절에만 볼수 있는 빛깔이기에, 벚꽃만큼 반갑네요.



꽃보다 더 아름다운 4월의 연두빛입니다.



망원으로 당겨서  사진을 찍으니 꽃이 조금 더 풍성해보입니다.  



광각으로 찍으면 이런 느낌이랍니다.



 

 
아직 금강변에는 벚꽃이 있어 벚꽃과 튤립을 함께 볼수 있으며 
튤립주변에는 수선화가 한참 피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이곳도 유채꽃 단지인듯한데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수있을 듯 합니다.



사진을 보니 놀이공원 튤립축제 갈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사진으로는 사실 큰 공원인듯하지만 사실 이곳은 작은 튤립군락이 2군데 조성되어 아래 사진처럼  그리 크진 않답니다. 혹시나 화려한 꽃을 상상하고가서 아래 사진처럼 작은 꽃밭을 보고 실망하면 안되니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이정도 꽃밭이면 충분히 꽃사진을 찍고 꽃을 즐길수 있는 사진입니다. 이곳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자전거를 타고 오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다음에는 세종에서 공주로 자전거를 타고 가며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