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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금서루는 공산성 서문입니다

2017.12.10(일) 10:45:08 | 잔잔한 미소 (이메일주소:ih2oo@hanmail.net
               	ih2oo@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금서루(錦西樓)는 공산성 서문(西門)입니다.
공주 공산성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보았나요?
거기서 본 것 가운데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쌍수정인가요, 아니면 금서루인가요?
 
많은 사람이 찾는 세계유산도시, 공주
공산성은 웅진백제 시대 64년의 왕성(王城)으로
공주의 주요 관광지 중의 한 곳입니다.
공산성은 많은 사람이 오르는 나지막한 산성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오늘은 공산성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도움 자료를 드리면서 공산성을 자랑하고자 합니다.
공산성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성문이 바로 금서루(錦西樓)입니다.

봄철의 공산성의 서문 금서루
▲ 공산성의 서문 금서루

금서루는 공산성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운 문입니다.
공산성에는 사대문(四大門)이 있는데
동문인 영동루(迎東樓), 서문인 금서루(錦西樓), 남문인 진남루(鎭南樓) 그리고
북문인 공북루(拱北樓)가 그것입니다.
문 이름의 가운데 글자가 동서남북(東西南北)이므로 알기 쉽습니다.
 
대부분 관광객은 서문인 이 금서루를 통하여 공산성에 오릅니다.
동문은 이곳에서 가장 먼 곳에 있습니다.
동문을 가려면 남문인 진남루를 거치거나 북문인 공북루를 지나야 합니다.
금서루에서 성곽길을 따라 다른 문도 보시기를 바랍니다.

공산성 사대문의 현판
▲ 공산성 사대문의 현판

공산성 길을 걷다 보면 많은 종류의 수목을 만납니다.
공산성에서 수목의 이름을 배우는 생물 공부하러 온 것은 아니지만,
도움 되게 수목의 이름표를 달아 놓았습니다.
흔한 나무 이름도 생각이 안 날 때 이 이름표가 도움을 줍니다.
공주시에서 만든 나무 이름표가 고맙습니다.

공산성 나무 이름표
▲ 공산성 나무 이름표

다음은 깃발 이야기입니다.
공산성 사대문 부근에는 노란색 깃발이 펄럭입니다.
이 깃발의 의미를 아시는지요?
모든 깃발의 바탕은 노란색이지만, 테두리 색은 방향마다 다릅니다.
동쪽은 푸른(靑)색, 서쪽은 흰(白)색, 남쪽은 붉은(赤)색, 북쪽은 검은(黑)색입니다.
금서루는 서문이므로 이 부근의 깃발 테두리를 잘 보면 흰색입니다.

금서루 부근의 깃발
▲ 금서루 부근의 깃발

방향마다 깃발 테두리 색이 다른 것은 사신도(四神圖)에 근거를 둔 것이랍니다.
송산리고분군 6호분 벽화에 있는 사신도는 동서남북 방위를 나타내고
우주의 질서를 지키는 상징적인 동물로 외부의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송산리 고분군 6호분의 사신도에 대한 해설
▲ 송산리 고분군 6호분의 사신도에 대한 해설

공산성 사대문 부근의 깃발
▲ 공산성 사대문 부근의 깃발

공산성은 석성(石城)과 토성(土城)으로 쌓여 있습니다.
백제 시대에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는데 조선 시대에 석성으로 고쳐 쌓았다고 합니다.
현재 공산성 성곽길 2,660m 중 대부분이 석성인데, 영동루 부근 약 400여m만 토성입니다.
영동루 부근이 토성(土城)입니다.
석성과 토성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부분을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토성과 석성의 특이점과 그 쌓은 내력과 연유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되겠지요.

공산성 영동루 부근의 석성과 토성의 이어짐
▲ 공산성 영동루 부근의 석성과 토성의 이어짐

 다음은 공산성에서 유심히 보아야만 보이는 것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공산성에는 나이 먹어 오래된 나무들이 많습니다.
길을 가다가 만나는 고목(古木)들을 보면 재미있게 생긴 것도 많습니다.
공산성 쌍수정 부근의 고목입니다.

공산성 쌍수정 고목
▲ 공산성 쌍수정 고목

다음은 공산성의 유일한 다리 쌍수교입니다.
모두 돌로 만들어진 특이한 다리입니다.
쌍수교는 쌍수정 부근에 있는데 이 다리 밑으로 진남루와 영은사를 오고 갑니다.

공산성의 쌍수교
▲ 공산성의 쌍수교

공산성은 해발 110m 정도의 낮은 곳이지만, 성곽길을 걷다 보면
주변의 경관이 좋습니다.
금강 변의 모습과 구도심 시가지의 모습을 내려다보면 볼 때마다 느낌이 다릅니다.
여러분도 공산성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시면 무언가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공산성에서 내려다본 구도심
▲ 공산성에서 내려다본 구도심

공산성에서 내려다본 금강교
▲ 공산성에서 내려다본 금강교

공산성은 높지도 않고, 복잡하지도 않으면서도 변화가 많은 성곽길이어서
등산도 하면서 웅진 옛 백제 조상의 얼을 느끼기 좋은 곳입니다.
 
공산성 성곽길은 깨끗합니다. 주변 전망이 멋집니다.
그러나 곳곳에 낭떠러지로 위험한 곳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천히 앞을 잘 보고 조심스럽게 다녀야 합니다.
공주시에서는 친절하게도 조심하라는 안내판을 여기저기 만들어 세웠습니다.
공산성의 아름다운 경치를 안전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친절한 위험한 길 안내
▲ 친절한 위험한 길 안내

공산성 약도
▲ 공산성 약도(공산성 안내팸플릿 스캔)

 
공산성 주소는 공주시 웅진로 280
관광 안내소 041-856-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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