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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우리 모두 꽃길만 걸어요

오감 만족 서산 고북 국화 축제

2017.10.30(월) 23:04:52 | 연필 (이메일주소:ins503@hanmail.net
               	ins50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고북면 복남골길에 올해로 약관 20회에  접어 든 '서산 국화 축제' 가 11월  5일까지 열리고 있다.
형형색색의 국화 색깔이 마치 하늘에서 무지개가 내려 온 듯 빛나고 있었다. 그 아름다움에 바람도 샘이 난 듯 정신 없이 이리저리 훼방 놓으러 다니지만 관광객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바람이 실어다 주는 꽃 향기에 취해 행복해 했다.

과수원도 꽃 속에 묻혀서 사과가 국화에 열린지 사과나무에 열린지 모를 정도로 주변이 꽃 천지였다. 특히 과수원 앞의 국화로 만든 대형 사과는 베어 물면 상큼한 가을 즙이 묻어날 듯 하고 구기자가 주렁주렁 달린 하우스 안에는 국화와 조화를 이뤄 가을의 결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빨간 국화로 조성 된 대형 하트 모양은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찾는 곳으로 일행과 사랑을 확인하는 인기장소이다.  국화와 구기자로 꾸며진 꽃 터널은 꽃길만 걷고 싶은 관광객들이 웃음을 날리며  걷고 있었다. 또한  늦가을에 포도 대신 꽃을 달고 있는 포도나무는 한껏 멋을 부리고 있었고 그 옆에는 국화 하트를 세워 놓아서 그곳을 지나만 가도 사랑에 빠질 만큼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세상이 꽃만이 존재하는 듯 착각할 정도이다.

이곳에서는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화차를 만들 수 있도록 식용 국화 따기, 국화로 차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또한  고북의 특산품인 황토 알타리를 구입 할 수 있어서 관광객들이 한 손에는 국화꽃 다발을 한 손에는 알타리 김치거리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구경 하다가 출출해지면 천장에 구기자가 빨갛게 조롱조롱  열려 있고 벽이 국화로 꾸며진 식당에서 빈대떡과 국수, 두부와 무한 리필로 제공 받을 수 있는 감칠맛 나는 알타리김치도 맛 볼 수 있다.
눈도 호강하고 입도 만족시켜 주어서 이 가을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산 국화 축제'장이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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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축제를 알리는 광고탑이 세워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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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을 맞이하는 국화 꽃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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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한 국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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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물면 가을 즙이 묻어날 듯한 대형 국화로 만들어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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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와 국화가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하고 있는 하우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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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의 심장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관광객을 기다리는  빈의자가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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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브랜드에 국화꽃으로 새옷을 입히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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