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 속에서 돌아 본 예산 대흥
가을비가 그치고 나니 어느새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 가족과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 여유가 많을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산책하듯 여행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곳은 바로 충청남도에서 유일한 슬로시티 예산군 대흥면입니다. 바쁘게 쫓기듯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요즘 슬로우라는 단어는 또 다른 '힐링'의 한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슬로우시티'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 어떤 풍경일지 보실까요?
▲ 슬로우시티 상징물 달팽이 조형물
▲ 의좋은 형제공원
▲ 예당 생태길
▲ 달팽이 미술관은 과거 보건소였다고 하네요.
▲ 대흥동헌 전경 과거 면사무소로 사용되다가 최근에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 대흥면 자치센터 주차장에서 담 건너로 바라본 모습, 봄에는 벚꽃이 화려하게 감싼다고 합니다.
▲ 두번째 길: 느림길 4.6km / 1시간길 (출처: 예산 대흥 슬로시티)
▲ 세번째 길: 사랑길 3.3km / 50분 길 (출처: 예산 대흥 슬로시티)
총 둘레 약 10 km를 가족분들과 함께 걸으면서 "의좋은 형제" 이야기속에서 우애와 의(義), 백제 부흥을 꿈꾸던 옛 사람들의 충(忠), 그리고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의 공생속에서 함께 사는 삶의 의미 등 삼국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일천 일백년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이 번 추석에 이 곳 예(禮)산 대흥에서 누려보시길 권해드립니다.